섹시한 어번 히피 룩.. Y & Kei 뉴욕 컬렉션

한국패션협회 2007-09-17 14:26 조회수 아이콘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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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어번 히피’ 룩
Y & Kei 뉴욕 컬렉션

지난 9월 5일 12시 뉴욕 패션위크가 시작되는 첫날, 브라이언트 파크에 위치한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 셀레스테 바르토스 홀에서 디자이너 강진영 윤한희의 ‘Y&Kei’ 2008년 봄/여름 뉴욕 컬렉션이 열렸다.

이번 시즌은 런웨이 쇼가 아닌 2시간동안 진행되는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치뤄졌다. 뉴욕 라이브러리의 여유있는 공간과 유리돔으로 장식된 높은 천장이 17벌의 Y&Kei 의상과 어우러져 마치 살아있는 전시장을 둘러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어번 히피(Urban Hippie)’를 주 테마로 한 이번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사랑, 평화, 자유, 반란으로 상징되는 60년대 ‘히피’ 무드가 섹시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를 핸드컷과 아플리케를 이용한 ‘깃털’ 느낌의 스캘럽 장식으로 만든 실버 메탈릭 코튼 드레스 라든지 실크 시폰으로 프린지 장식이 된 숄을 걸친 흰색 셔츠 등은 ‘히피’ 룩이 Y&Kei의 손을 거치면서 얼마나 여성스럽고 사랑스럽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꽃으로 장식된 벨트가 달린 심플한 코튼 드레스, 슬래시(slashed) 기법을 이용해 톱을 장미꽃으로 장식한 코튼 드레스 등은 Y&Kei가 자랑하는 정교한 장식의 디테일을 뽐내기에 충분하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코트나 드레스가 한층 릴랙스된 실루엣이 주를 이뤘으며 드레스와 셔츠에 주로 사용된 흰색 코튼 원단은 세련된 심플함을 극대화했다. 색상은 블랙과 흰색, 회색, 가라앉은 블루 등 기존에 즐겨 사용하던 차분한 색상 뿐만 아니라 밝은 핑크와 엘로우 등 화려한 색상도 눈에 띄었다.

한편 이번 컬렉션 후 WWD는 "어번히피를 내세운 이번 Y&Kei 컬렉션은 페이즐리 프린트와 엠브로이더리 외에도 로제트로 장식된 코튼 드레스 등 모던 스포츠웨어가 돋보였다", just-style.com은 "런웨이보다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되서 좀 더 자세하게 Y&Kei의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정교한 디테일을 잘 살펴볼 수 있는 컬렉션이었다"라고 논평했다.

패션비즈(2007.9.17/http://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