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홍콩 증시 상장 추진

한국패션협회 2007-10-22 11:38 조회수 아이콘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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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홍콩 증시 상장 추진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홍콩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이랜드는 중국 현지 법인 이랜드상하이의 사업이 확대되고 있고,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런칭됨에 따라 내년 법인 분할을 통해 새 법인의 홍콩 증시 직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상장을 추진하는 새 법인 대표에는 중국 사업의 실무를 맡아 온 오기학 상무가 내정됐으며 중국 법인 대표는 최종양 상무가 그대로 연임한다.

이와 함께 현재 여성복 사업부인 3BU의 대표이자 네티션닷컴의 공동대표인  김광래 상무가 중국 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법인 분할과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패션 사업의 전면적인 개편도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김 상무가 자리를 옮기는 가장 큰 이유는 홍콩 시장 진출에 맞춰 여성복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랜드 중국 사업은 그동안 ‘이랜드’와 ‘스코필드’, ‘티니위니’, ‘프리치’ 등 주로 캐주얼을 중심으로 전개돼 왔으며 향후 홍콩 시장에 진출하면 여성복을 비롯한 타 복종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여성복, 캐주얼, 아동복 등으로 조직을 확대, 체계화시키는 한편 전문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전면적인 조정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복의 경우 중국에서의 시장성 확대와 홍콩 등 타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주력 사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작년 중국에 진출한 ‘로엠’과 ‘스켓’에 이어 내년에 ‘테레지아’와 ‘투미’ 등이 추가 진출을 준비 중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홍콩 시장에 먼저 런칭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아동복 사업 역시 주력 부문으로 보고 있어 브랜드 추가 런칭과 조직 개편이 예상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사업의 경우 현지 생산과 소싱이 시스템화 되고 고급 브랜드로서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국내보다 몇 배의 수익률을 내고 있어 그룹의 핵심 전략 중 하나가 해외 사업 확장”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작년 중국 법인을 통해서만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400억원 가량의 순익을 냈다.

올해는 약 3000억원에 25%의 이익률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000억원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어패럴뉴스(2007.10.22/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