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분사 1년 - 어떤 변화 있었나
LG패션(대표 구본걸)이 LG상사로부터 분사한 지 1년이 지났다.
LG패션은 지난 해 11월 1일 분사 이후 공격적인 신규 사업과 해외 라이센스 사업, 유통망 다각화, 상설사업 강화, 전문 인력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며 패션 전문업체로서의 위상 강화에 주력했다.
신규 사업은 패션 외에 비 패션 분야까지 손을 뻗으며 사세를 확장했고, 해외 사업은 중국에 라이센스를 주면서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올 초 태창에서 전개하던 여성복 ‘안나몰리나리’, ‘블라마린’, ‘블루걸’ 등 3개 이태리 브랜드 수입 판권을 획득하면서 수입 사업에 손을 대기도 했다.
이태리 블루핀사에서 전개하고 있는 ‘안나몰리나리’는 전 세계에 700여개의 매장이 있고 국내에는 갤러리아백화점, 현대 본점, 롯데 에비뉴엘 등 주요 백화점 10곳에 입점,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국에서의 라이센스 사업은 TD캐주얼 ‘헤지스’가 맡았다.
지난 4월 중국 신사복 업체인 빠오시냐오그룹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중국 사업을 시작한 LG는 원저우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상하이, 베이징, 난징 등 주요 도시에 5~6개 점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또 내년 말까지 성도, 사천성을 비롯 중국 전역에 40개까지 유통망을 늘릴 예정이다.
‘헤지스’는 오는 2012년까지 150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연간 50억~100억원 이상의 순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 사업은 골프웨어 ‘애쉬워스’로 가두점에 본격 진출했고 신사복 ‘닥스’, 아웃도어 ‘라푸마’, TD캐주얼 ‘헤지스’ 등 대부분의 브랜드가 전년대비 10% 이상 신장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따라서 재고 소진과 수익 확보 차원에서 상설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올 들어 10개가 넘는 상설 매장을 오픈했다.
이 중 울산, 양산, 서창, 포항점 등 7개 이상이 100평 규모로 이 달에도 논산에 상설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외부 인력을 영입, 맨파워도 강화했다.
최근에는 밸류존 사업부 ‘TNGT’ BPU장으로 캐릭터캐주얼 ‘워모’에서 근무하던 최아미 부장을 영입한데 이어 기획팀에 ‘지이크’의 송인천 과장을 기용했다.
이는 ‘TNGT’의 상품력을 강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LG패션은 이처럼 분사 이후 다양한 사업과 변화를 시도하며 패션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해외 사업과 M&A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해 놓고 있다.
올해 매출은 15개 브랜드에서 8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패럴뉴스(2007.10.29/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