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협회는 상해지사와 회원사들로 구성된 중국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지 인적 네트워크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회원사와 정부기관과의 공동사업을 개발해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패션협회 상해지사와 각 기업 상해 법인장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그동안 미흡했던 한국 기업 간 상호 정보 교류, 업무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중국 비즈니스의 핵심 지역인 상해 정부기관과의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보고 상해 정부 당국자를 초청한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국 내 패션산업 관련 협회들과도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회원사 간 공동사업 역시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상해지사 박명선 수석대표는 “그동안 ‘공동 오더’ 등 생산 부문에서 한국기업들의 공동사업 참여를 유도해 왔으나 아웃소싱 업체에 대한 정보 공유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아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올해 중국 신노동법 시행에 따라 중국 생산에 대한 자문과 협조를 구하는 기업이 늘어났고 공동사업 추진 시 적극 참여하겠다는 중국위원회의 의지가 있는 만큼 다각도의 공동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기사업으로는 소싱업체 공동개발, 판매사원 공동 교육, 원부자재 공동구매, 여행사, 특송사 등 공동 네트워크 사용을 유도하고 중장기 사업으로 상설 전시장을 운영하고 유통망 공동 활용, 공동 창고 임대 등을 주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 물류시스템 활용과 백화점별 입점 현황 등에 대한 기획조사 사업도 병행한다.
원대연 회장은 “업계의 실질적인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산자부, 중기청, 코트라 등 정부기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회원사 및 관련업계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정부기관에 지원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시장개척단 등 기업지원 정부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