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가 사랑할만한 Y & Kei

한국패션협회 2007-02-15 09:38 조회수 아이콘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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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가 사랑할만한
「Y & Kei」

디자이너 강진영&윤한희의 「Y&Kei」 뉴욕 컬렉션(메르세데스-벤츠 뉴욕 패션 위크)이 지난 2월8일 맨하튼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성료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룩으로 바이어와 프레스들의 찬사를 끌어냈다.

컬렉션 모델들의 헤어는 ‘RedKen’에서 진행했고 메이크업은 ‘MAC’에서 진행했으며 스타일링은 티나 라코넨이 맡았다. 670명 좌석은 현지 프레스와 바이어들의 쇄도로 자리를 꽉 매웠으며 취재 열기가 대단했다. 쇼의 방식은 브라이언트 파크 천막에서 진행됐으며 좌석 가운데 런웨이에서 모델이 워킹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호주 여행 중 멜버른의 페더레이션 스퀘어의 빌딩의 아이콘적인 형태에서 인스피레이션을 얻은 이번 2007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는 패치워크를 통해 그 형태의 미학을 표현해 냈다. 기하학적인 컬러블로킹 패치워크은 「Y&Kei」의 ‘디테일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냈다. 전반적으로 블랙과 다크 블루, 실크와 울, 드레스와 코트, 슬림 라인과 버블코트 실루엣 등으로 ‘선(Zen)’의 감성을 럭셔리하게 풀어냈으며 뉴욕의 모던과 쉬크를 담아냈다. 뉴요커들이 좋아할 만하고 입을 수 있는 상업적인 버전의 2007년 FW 컬렉션은 지난 시즌에 비해 로맨틱과는 결별했고 정제된(refined) 모던함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이번 「Y & Kei」컬렉션에는 가장 많은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열렬한 팬(!)인 니만 마커스를 비롯해 삭스 핍스 애비뉴, 버그도프 굿맨, 바니스 뉴욕, 헨리 벤델 등 뉴욕의 주요백화점 바이어들과 홍콩 마켓에서의 선전으로 조이스 부티크의 조이스 마 여사가 직접 참관했으며 레인 크로포드, 일본의 이세탄과 온워드 가시야마, 블루벨 재팬이 참관했다. 보그, 하퍼스 바자, 엘르 등의 주요매거진은 물론이고 뉴욕 타임즈, 뉴욕 포스트, 메트로, WWD USA 등의 프레스들이 참관해 「Y & Kei」의 상업적인 성공과 함께 쏟아지는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헨리 벤델 바이어는 컬렉션이 끝난 후 백스테이지까지 달려와서 「Y & Kei」컬렉션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Y & Kei」의 쇼룸 관계자는 “이를 증명하듯 쇼 다음날 바로 헨리 벤델에서 연락이 와서 지난 SS시즌의 액세서리 몇 점을 오더할 수 있겠냐고 문의했다”면서 “Rick Owen과 Temperly의 데뷔, 다이앤 본 퍼스트버그의 붐 업을 만들어낸 헨리 벤델이 「Y & Kei」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Y & Kei」의 컬렉션은 총 41벌로 진행됐다. 컬러팔레트는 FW의 트렌드인 블랙, 그레이, 다크 블루가 주를 이뤘고 플럼, 버건디, 아이보리, 실버가 보태졌다. 실루엣은 스키니 팬츠, 펜슬 스커트 등으로 슬림 라인과 버블 코트 등으로 상의는 트라페즈 실루엣이었다. 쉬프트 드레스, 펜슬 스커트,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스키니 팬츠, 실크 블라우스, 퍼프 슬리브 탑, 트라페즈 재킷, 코트 드레스, 캐시미어 버블 코트, 밍크 퍼프 슬리브 코트 등의 아이템이 선보였다. 실크와 메탈릭, 타프타, 울과 밍크 등이 소재로 쓰였다. 새롭게 제안한 디테일은 페더레이션 스퀘어 빌딩의 기하학적인 형태에서 영감을 얻은 컬럭블록 패치워크였으며 그 외에도 로제트 칼라, 등에 내려뜨린 브레이드(braid), 오리가미 디테일, Obi 벨트가 선보였다. 헤어스타일은 브루넷 컬러(갈색)의 긴 포니테일이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뉴욕의 감성을 제대로 소화하는 「Y & Kei」컬렉션에 대해 보그, 엘르,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으며 Metro는 뉴욕 모던 쉬크를 제대로 표현했다고 극찬했고 Papierdoll 매거진은 뉴요커들이 사랑할만한 아름다운 컬렉션으로 새로운 독창성보다는 현재 유행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Style.com은 패치워크 디테일은 독특했고 아름답게 진행된 패션쇼에서 레드 무아레 코트드레스, 자카드 트라페즈 재킷이 베스트 룩이며 밍크 재킷도 재밌었다고 언급했다.

패션비즈(2007.2.15/http://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