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코「엔진」, 브랜드 행방은?

한국패션협회 2007-01-05 09:29 조회수 아이콘 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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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코「엔진」, 브랜드 행방은?

지엔코(대표 이석화)에서 전개해온 「엔진」브랜드 향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엔진」브랜드 사업 중단 이후 브랜드 M&A가 활발한 이랜드 상표권 인수설등 관련 업계에 다양한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지엔코측은 ‘「엔진」브랜드를 타사에 인수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또 ‘이미 기존 재고 상품은 지엔코의 이월 상품을 전담하는 상설 업체에 이관시키고 상표권과 관련한 업체 상담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엔코가 브랜드 사업을 중단하고도 「엔진」상표권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엔진」은 지엔코의 모체브랜드라는 애착’으로 분석된다. 「스포트 리플레이」로 첫 출발한 지엔코가 이탈리아 리플레이사와의 라이선스를 중단시키고 새롭게 리뉴얼한 자신감 넘치는 브랜드가 바로 「엔진」이다. 90여개 매장에 7백억원 매출로 스포츠캐주얼의 강자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왔던 지엔코의 스프릿이 녹아있는 브랜드를 타사에 넘기고 싶은 않은 애정을 비롯해 향후 「엔진」으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내포되어 있음으로 짐작된다.

이 회사가 캐릭터 진캐주얼로 런칭했다 역시 시장 상황상 사업을 중단시켰던「캐너비」의 경우처럼 브랜드를 인수시킨후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경영진의 결정으로 보인다.「캐너비」의 경우 지엔코가 전개하던 컨셉인 진캐주얼로 운영하기위해 인수했던 업체가 리런칭을 제대로 하지 못한채 결국 아동복 전문업체인 DCTY에서 재인수해 현재「캐너비키즈」로 전개되고 있는 중이다.

신명은 감사는 “브랜드는 패션기업에게 자식이나 다름 없는 존재다. 어렵게 낳아 애지중지 길러왔는데 병들어서 아프거나 먼저 떠나보내야하는 심정을 겪는 부모 마음이나 다름없다”며 브랜드를 중단하는 패션기업의 심경을 표현한다.

한편 브랜드 사업을 중단하고도 인수시키지 않은 캐주얼 기업으로는 리얼컴퍼니의 「라디오가든」이 있다. 

패션비즈(2007.1.5/http://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