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엑스알, ‘카파’와 전격 계약 체결
이엑스알코리아(대표 민복기)가 이태리 스포츠 브랜드 ‘카파’와 전격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엑스알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카파’와 5년 기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복기 대표를 비롯해 ‘카파’를 보유한 베이직넷의 CEO 프랑코 스팔라씨가 참석해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을 선언했다.
프랑코 스팔라 대표는 “한국에서 ‘카파’의 저조한 실적과 잘못된 포지셔닝으로 기존 파트너인 CI인터내셔널측에 지난 5월 계약 파기를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의 유명 로펌을 선임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엑스알을 새로운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는 국내시장에서의 성공과 민대표의 강력한 리더십에 강한 인상을 받았고 이런 능력이 한국은 물론 인터내셔널 시장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엑스알은 내년 상반기 ‘카파’를 리런칭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전개 방법은 시장 조사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계약에 대해 CI인터내셔널측은 이중 계약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CI측 관계자는 “베이직넷이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은 사실이지만 계약이 완전하게 종료된 것은 아니다”며 “이번 계약은 엄연히 이중계약이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계약은 불공정한 독소조항이 많고 로열티도 국제기준 보다 크게 높아지는 등 국내 패션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패션채널 2008.6.30(월) http://www.fashionchann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