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글로벌 비즈니스 이상 없이 추진

한국패션협회 2008-08-25 17:19 조회수 아이콘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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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글로벌 비즈니스 이상 없이 추진


패션 유통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홍콩 직상장을 추진했던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상장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패션 기업으로는 유례없이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이랜드는 중국 현지 법인 이랜드패션차이나를 홍콩에 상장, 오기학 상무가 대표이사를 맡아 글로벌화를 본격화할 방침이었다.

중국은 해외 기업의 직접 상장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홍콩을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전략이었으나 최근 홍콩과 중국 경기 및 주식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산정된 공모가격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홈에버의 매각도 홍콩 상장이 연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예상되는 그룹 전체의 자금 경색을 우려해 전격적으로 진행된 사안이었다.

이에 따라 올 1월 홍콩 상장을 조건으로 이랜드월드에 자금을 투자했던 사모펀드 등이 1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회수해 갔으나 이랜드 측은 홈에버 매각 대금 회수 등으로 인해 회사 운영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랜드 한 관계자는 “상장이 철회된 것과 중국 사업과는 거의 연관이 없다. 지속적으로 중국 사업을 확장하고 미주 및 그 외 지역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가 그룹의 최대 이슈인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은 올 1월 김현수 전무와 김광래 상무 등 주요 임원급 인사를 대거 중국 현지 법인에 발령하고 20여명의 본사 실무급 인력을 배치했다.

또 이랜드상하이와 위시 등 법인 2개를 추가로 신설해 복종별로 사업체를 세분화했다.

당시 12개 브랜드, 2000개 매장이었던 중국 사업 규모는 8월 현재 16개 브랜드, 2600개로 늘었다.

올해 중국 사업을 통해 예상되는 매출은 약 5000억원 정도로 작년보다 약 50% 가량 신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까지도 과차장급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파견해 현재 생산 인력을 제외한 중국 법인의 상주 인력만 약 1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3~4개 브랜드를 추가로 런칭하고 2010년 1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국 뿐 아니라 미국 및 그 외 지역의 사업도 확대일로에 있다.

‘이랜드키즈’에 이어 작년 말 ‘후아유’를 런칭시킨 이랜드USA는 내년 중 2개 브랜드를 런칭, 홀세일 및 리테일 사업을 병행해 확대하고 라이센스 사업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어패럴뉴스 2008.8.25(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