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 오는 10월말 새로 마련한 보금자리로 이전
1985년 설립된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30여년만에 자기 소유의 사무실을 갖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89년 명동유네스코빌딩에서 무역센터로 자리를 옮기고 1992년 섬유센터로 이전한 이후 만 20년만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협회는 최근 정부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사무국 상주 직원으로 인해 현재 입주 공간이 협소하여 이전을 고려할 수 밖에 없어 지난 6월말에 있었던 이사회 하반기 계획 보고를 통해 자가 사무실 구입에 따른 사무국 이전에 대하여 협회 이사진의 동의를 구한 이후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예정지를 선택하게 되었다.
협회가 10월말 입주예정인 에이펙센터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근접한 지식산업센터로 강남 지역과는 접근성이 용이하여 회원사들과의 소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무실 구입자금의 일부는 이천패션유통물류단지 프로젝트 공로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은행 융자로 충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국에 따르면 실평수 90여평으로 두배 가량 넓어진 입주 공간에 3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중대형 회의실을 마련하여 협회 각종 회의 뿐 아니라 회원사에서 필요한 회의 장소로 대여하는 등 회원사를 위한 공용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이전을 통해 장기적으로 협회의 재정 건실도가 높아져 자립도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며 직원들의 자긍심을 북돋아 향후 회원사 권익보호 및 패션산업 발전에 더욱 매진하여 회원사에게 깊은 신뢰를 받는 협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문 의 : 한국패션협회 김성찬 이사 (Tel.528-4745 HP.010-8239-4742)
<에이펙센터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