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존경하는 회원사 대표님, 패션인 여러분!
예기치 못한 추대위원회의 만장일치 추대와 총회의 결의를 거쳐 부족하나마 13대 한국패션협회 회장을 맡게 된 한준석입니다.
우선 패션협회를 지금의 반석 위에 올려 놓아주신 원대연 전임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4년간 열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귀중한 시간을 쏟아 패션협회를 지금의 반석 위에 올려 놓으신 원대연 회장님께 회원사를 대신해 경의를 표합니다.
과거 단순 소싱처로서 패션 변방국의 이미지가 강했던 한국은 이제 글로벌 패션시장의 핵심 지역 중 하나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세계 패션 시장의 아시아 비중이 높아지면서, 한국은 지정학적 입지 조건, 선진화된 기술 그리고 한류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를 높여 가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빠르게 하나의 시장이 되어 가고 있는 지금, 우리의 글로벌 경쟁력은 회원사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큰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저는 패션 산업의 인프라 스트럭쳐를 업그레이드 하고 경영의 지혜를 업데이트 하여 회원사들의 생존과 번영을 도모하고, 동시에 국가 경쟁력을 높여 국가 발전을 이루는데 미력이나마 일조를 하고자 합니다. 물론 저는 이러한 협회의 비젼이 회원사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도, 편달이 없다면 가능하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협회는 회원사가 주인입니다.
회원사의 소리를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300여개사의 한국패션협회 회원사의 다양한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하이 패션 브랜드, 매스 패션 브랜드 그리고 관련 기업이나 기관의 운영 모델에 따라 섹터별 그룹핑을 통해 최적화된 협회 운영을 도모하겠습니다.
그 동안 성심 성의를 다해 협회를 운영해 온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협회와 회원사들의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2.27
한국패션협회 제13대 회장 한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