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태 실장 컬렉션 첫 나들이

한국패션협회 2007-03-29 15:02 조회수 아이콘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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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태 실장 컬렉션 첫 나들이

장형태 제일모직 「엠비오」 디자인실장이 17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컬렉션을 진행,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성균관대 의상학과와 마랑고니 디자인과정을 수료한 장실장은 「인터메조」 「타임」 등 국내를 대표하는 남성캐릭터 브랜드를 두루 거친 실력파 디자이너.

그는 이번 서울컬렉션을 통해 ‘인사이드-아웃사이드’라는 주제로 컬렉션 라인을 선보였다. 「엠비오」의 첫 컬렉션은 전통의 권위에 과감하게 도전하며 전형성의 틀에 갇혀 있던 사고를 전복하고자 했던 두 예술가 반아이크와 크리스토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전반적으로 순서가 뒤바뀐 듯한 이너웨어와 아우터, 숨어들어간 외형과 겉으로 드러나는 내면, 합성 소재를 이용한 시각적 효과 등을 통해 아방가르드하면서 웨어러블한 컬렉션 라인을 제시했다.

장실장은 “처음 컬렉션에 임하는 만큼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몇날 며칠을 함께 밤새워준 동료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패션쇼전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엠비오」의 이번 컬렉션은 전개회사인 제일모직측에서도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이 업체는 올해초 조직개편을 통해 「엠비오」를 상품2실에서 단독 브랜드 사업부로 독립시켜 특화시켰다. 이 같은 개편은 베테랑 디자이너 장실장과 브랜드 런칭멤버이기도한 김혁수 차장의 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구축이라는 의견이다.

지난해까지 「로가디스」와 「엠비오」를 총괄하던 김규목 상무는 “「엠비오」는 런칭한지 12년이 된 장수브랜드인 만큼 자생력을 가졌다고 판단돼 독립체제로 나섰다. 앞으로도 세븐센스와 Y7 등 젊은 감성의 라인들로 성장가능성은 무궁하다고 본다. 특히 컬렉션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회사측에서 장실장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형태 제일모직 「엠비오」 실장 주요 프로필
1987년 성균관대 의상학과 졸업
1991년 INSTITUTO MARANGONI 수료
1993년 쌍방울다반 「인터메조」 「씨피컴퍼니」
1998년 신원 「지이크」
1999년 한섬 「타임」
2000년 제일모직 「엠비오」
現 제일모직 「엠비오」 디자인실장

패션비즈(2007.3.29/http://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