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공격 행보

한국패션협회 2007-06-29 09:46 조회수 아이콘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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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공격 행보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해성)이 최근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갭’과 ‘바나나리퍼블릭’을 도입키로 한 데 이어 지난주 엔씨에프가 올 초 런칭한 여성 캐릭터 ‘지컷’을 인수했다.

신세계는 ‘지컷’의 상표권과 갤러리아 웨스트 등 총 7개 백화점 매장 영업권, 재고물량을 인수 올 추동 시즌은 일단 이경상 부장이 총괄하는 여성 영캐주얼 ‘보브’ 사업부에서 전개하고 내년부터 별도 사업부로 분리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향후 백화점과 상설점 등 현재 7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보브’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따라서 지난해 ‘보브’와 이마트 NPB ‘디자인 유나이티드’로 800억원의 매출을 일으킨 신세계는 이번 ‘지컷’ 인수로 내년도 자체 브랜드 사업 규모가 1천억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내수 사업 확대와 함께 수입 브랜드 시장도 전 방위 공략에 나선다.

국내 최대 수입 브랜드 전개사인 이 회사는 그동안 수입 멀티샵 ‘분더샵’을 비롯해 ‘알마니’ 전 라인, ‘센죤’, ‘베르사체’, ‘겐조’ 등 프리스티지 존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이런 신세계가 이번에는 글로벌 SPA 브랜드의 대표 주자인 ‘갭’으로 중가 볼륨 시장까지 넘보자 캐주얼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갭’이 병행수입과 보세, 온라인 등을 통해 이미 국내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유통되다 보니 초반 파괴력은 그리 크지 않겠지만 막강한 유통 기반을 무기로 가뜩이나 침체되고 있는 유니섹스 캐주얼 시장을 초토화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갭’과 ‘바나나리퍼블릭’은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메인 포스트에 각각 120평 규모로 일찌감치 입점을 확정했고 다음 달 강남, 명동 등 거점 지역에도 대형 직영점을 오픈한다.

앞으로 5년 후에는 연간 매출 1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빅 브랜드 수입으로 손쉽게 시장을 석권하자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 처음 시도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제대로 전개해 보겠다는 목표”라며 “선진 리테일 기법을 배우고 캐주얼 시장을 한 단계 성숙, 파이를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2224억9천만원의 매출과 224억7천만원의 영업이익, 149억9천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어패럴뉴스(2007.6.29/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