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엠’ 미국·중국 시장 본격 공략
성주그룹(회장 김성주)이 ‘엠씨엠’으로 미국과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유통기업인 블루밍데일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가장 문턱이 높았던 미국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블루밍데일 6개 점포 등 미국에 12개 매장을 오픈했다.
블루밍데일 매장은 뉴욕 본점을 비롯 체이스트넛 힐 몰, 체비 테이스, 사우스 코스트 프라자 지점 등이다.
내년에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라스베가스 등지에 진출 5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뉴욕 맨해튼을 상징하는 건물 중 하나로 내년 초 리노베이션 공사를 끝내고 새롭게 문을 여는 프라자 호텔 상점가에 플래그십 스토어을 개설한다.
미국의 프라자 호텔은 ‘루이비통’, ‘구찌’ 등 명품 브랜드가 입점돼 있어 명품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력 상품은 미국 내 매스티지 핸드백 브랜드보다 약 20% 높은 900~1150달러에 판매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뉴욕지사를 설립하고 한영아씨를 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을 준비해왔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도 ‘엠씨엠’의 미국 진출을 보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아시아 시장의 거점 지역으로 중국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올해 베이징에 3개 매장을 열고 내년에 상하이 등지에 3개 점포를 추가, 유통망을 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 제품은 국내에서 50% 정도를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생산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 패션 명품 시대를 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독일 엠씨엠 본사를 인수한 성주그룹은 현재 전세계 23개국에 진출해 있다.
한영아 뉴욕지사장은 “까다로운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명품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확고해 했으며 앞으로 한국에서의 성공 요인을 미국 시장에도 적용해 마케팅과 영업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씨엠’은 1976년 독일 뮌헨에서 탄생됐으며 여행용 피혁제품과 향수, 의류 등 500여종의 아이템을 생산, 기능적인 고급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어패럴뉴스(2007.8.10/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