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여 “토탈패션리더의 꿈을 키워라”
케이토탈패션디자인 전문학원 TADI, 4월 6일 개강
무궁무진한 리치마켓 ‘구두와 가방’
국내 최초 실무 중심 토탈패션 전문학원 TADI 설립
구두·가방 명장이 디자이너 양성… 지식과 노하우 전수
대한민국 토탈패션산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케이토탈패션디자인 전문학원 TADI(학장 이부경)가 성동구에 문을 열고 기능인 보다는 기술을 겸비한 글로벌 신진디자이너로 새롭게 탄생할 청년들에게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 할 수 있는 스테이지를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토탈패션리더 양성에 나섰다.
그동안 국내에는 구두와 가방 공방은 많은 반면 정식으로 수업을 가르치는 체계적인 교육기관은 전무후무했다. 특히 구두와 가방의 경우 리치마켓으로서 시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에도 가죽을 만지거나 구두 가방을 만드는 장인들을 사회적으로 무시하고 등한시해 관련 산업도 의류에 비해 성장하지 못하고 OEM 같은 하청업체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게다가 토탈패션 관련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 또한 원론적인 수업만을 들으며 실무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 구직을 원하는 기업마다 난색을 표했던 게 현실이었다.
TADI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토탈패션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로 3:7의 비중의 이론 중심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실무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다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수업을 선보인다.
TADI의 교육과정은 크게 구두디자인, 가방디자인, 토탈패션 창업 등 세 가지 정규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과정마다 기초적인 디자인 이론과 실습 외에도 브랜드 기획과 창업 과정을 심화과정으로 운영한다. 수강생들이 직접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립할 수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는다는 점에서 타 패션 전문 교육기관과는 차별화된 시도라는 평가다.
이외에도 토탈패션산업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생역량강화, 실무역량강화, 취업역량강화의 3가지 추진 전략도 실시한다.
1년 동안 최소 2개 이상의 구두, 가방 업체들과 산학프로젝트를 진행해 실무 프로세스를 수강생이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학교, 기업과의 연계 프로그램 진행과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전문적이고 실전에 강한 토탈패션디자이너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수강생이 기업 현장에 나갔을 때 바로 기존 직원처럼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TADI의 가장 큰 장점은 3~40년 현장에서 실무경험과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교수진 구성이다. 디앤샵에서 진행했던 공효진 슈즈 프로젝트 담당 차남수 교수,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컬렉션 슈즈 제작을 맡고 있는 한용흠 장인, 가방 브랜드 쿠론 제작을 맡았던 박봉수 장인, 서울컬러디자인연구소(Seoul Color & Design Research INC) 이재만 대표, 금강제화 송동렬 기술이사 등 각 분야에서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실무진 위주로 구성된 교수진들은 수강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와 실무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그밖에 원데이 클래스 과정을 통해 특성화고 및 수도권 패션학과 학생들에게 일일 체험 학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토탈패션디자인 전문학원 TADI는 4월 6일 개강식과 기념식, 학원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교육 문의와 상담은 케이토탈패션디자인 전문학원 홈페이지(www.tadi.co.kr) 또는 대표전화(02-465-2345)를 통해 가능하다.
이부경 전 성동센터장, 6년 노하우 담아 토탈패션 부활 이끌다
TADI는 2009년부터 지난 6년간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에 몸담았던 이부경 전 센터장이 구두, 가방 등 패션 악세서리 분야 같은 토탈패션만을 위해 설립한 전문적인 교육기관이다.
향후 일본의 문화복장학원 같은 글로벌 패션전문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관련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 중국 등 해외 유학생들도 모집해 국제적인 전문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패션전문 칼리지로 성장시켜 코디네이션학과, VMD, 마케팅, 홍보 등 새로운 분야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과거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와 같이 직영매장을 만들어 인디브랜드 디자이너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며 향후 관련 협회나 정부 부서와 협의해 토탈패션 관련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대부분의 장인들이 뛰어난 기술에도 불구 체계적인 이론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점을 고려, 장인들을 위한 자격증반도 신설해 다시 장인들이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의 패션전문학교 파슨스의 경우 의류가 메인이고 구두와 가방이 교양이라면 TADI의 경우 구두와 가방을 메인으로 의류를 교양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패션산업은 이러한 교육기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면서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 늦은 감이 큰 만큼 국내 토탈패션산업이 TADI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이부경 TADI 학장은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구두, 가방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구두의 경우, 과거 한 두 켤레로 만족했지만 이제는 옷에 맞추거나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며 “이처럼 토탈패션이 충분한 패션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리치마켓으로서 급성장하고 있는데 비해 정작 국내에는 토탈패션을 위한 제대로 된 컨벤션도 패션위크, 모델리스트 콘테스트도 없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루이비통, 샤넬도 처음에는 가방이나 화장품으로 성장했다”면서 “한국사람들은 머리도 좋고 창의성도 좋고 손재주도 좋은 반면 그동안 토탈패션을 너무 사양시켰다”며 “우리도 지미추, 페레가모 같은 세계적인 구두, 가방 브랜드를 만들어 우리만 해외직구를 할 게 아니라 반대로 해외에서 우리 구두, 가방을 직구할 수 있게 역발상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글로벌 패션의 중심에 선 한국이 한류 붐을 타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상황에 발맞추어 젊은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구두, 가방 디자이너로 키워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