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디자인빌리지’ 양주, 포천 후보지 압축
이달 초 확정, 2017년 착공키로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경기 북부지역 섬유, 가구 등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K-패션디자인빌리지’ 사업이 최종 입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오늘(2일) 사업단 자문위원회를 거쳐 늦어도 5일까지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양주시와 포천시, 동두천시, 의정부시 등 경기 북부지역 4개 지자체가 ‘K-패션디자인빌리지’ 유치를 원하고 있고, 유력 후보지로 양주와 포천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다.
양주는 지난 2013년 말 산북동에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하는 등 상징성이 있고 타 지역보다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점수를 얻고 있다. 포천의 경우 토지수용 문제 등에서 상대적으로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어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와 사업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내 최대 패션 디자이너단체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도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은 경기개발연구원과 후보지 답사를 마친 후 자문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했다.
경기도는 금주 중 후보지를 확정, 올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기본 실시 설계비를 확보해 내년 말까지 토지 수용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착공 시기는 2017년 하반기로 잡고 있다.
‘K-패션디자인빌리지’ 사업은 경기북부 활성화 10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기반인 섬유, 피혁, 가구산업에 패션과 디자인을 결합한 집적 단지로 추진되고 있다. 지자체는 부지와 행정지원을 맡고 섬유·가구업계와 다양한 문화산업군의 업체가 자발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빌리지 내에는 소재·디자인 R&D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지원 공간과 상설 쇼룸, 디자인 인력이 모일 수 있는 작업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함께 패션아카데미 설립도 추진한다.
투입 예산은 국비, 도비, 민자를 포함 총 7,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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