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중국보다 잘 알아야 對中 무역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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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섬산련-코오롱FM 주최 ‘2016 신년세미나’
이창우 FTA산업協 회장 FTA 형태 민감품목, 규범 조항 등 숙지 당부
양복완 부지사 “미래 성장산업…지속 지원”
정명효 회장 “고부가가치ㆍ창조경제…합심”
#FTA 종류, 즉 양자 FTA, 다자 FTA, 복합 FTA, 복수 국가간 FTA를 파악하라. #그리고 자사제품의 일반, 민감, 초민감 항목에 포함 여부를 숙지하라. #섬유관련 진입조건과 허가, 추천, 인증, 등록, 라벨링, 마크, 라이선스, MRA 등을 확인하라. #중국 기업인보다 더 잘 알고 대응하라”
FTA 전문가가 섬유업종 종사자들에게 강조한 내용들이다.
지난 1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16년 신년세미나’에 강사로 초빙된 이창우 한국FTA산업협회 회장은 ‘섬유산업 FTA 및 TPP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주제의 강연에서 한-중 FTA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FTA 협정문의 주요 내용을 숙지하고 중국기업인들보다 관련 지식으로 더 무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섬유패션업체 경영인들에게 FTA 협정문에서 섬유관련 조항, 규범, 프로세스 등을 면밀히 살펴볼 것과 지적재산권ㆍ서비스관련 조항 등도 확인 등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 업체가 FTA상대국에 통관규범을 소홀이 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세, 원산지증명서, 상품반출, 특송 등에 관한 내용을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특히 “FTA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업계도 FTA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므로 FTA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숙지한 뒤 대응한다면 對중국 무역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FTA는 단순 무역을 넘어선 글로벌 경제의 생태계”라고 언급한 뒤 “FTA는 환경문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과도 결합해 가치사슬을 최적화해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본 강연에 앞서 정ㆍ관ㆍ재계 인사들은 인사말을 통해 한결같이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당부의 말을 건넸다.
양복완 경기 행정2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섬유산업은 IT 못지않은 첨단산업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어떻게 하면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인가를 놓고 관련업계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 부지사는 “편직 염색부분의 50%가 경기북부에서 이뤄지고 있는 경기도야말로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메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경기도 섬유산업은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여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FTA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데 우리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경기도는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협력하는 등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명효 경기섬산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속적인 불황에도 경기 섬유인들은 굴하지 않고 심기일전하고 있다”며 “신성장 고부가가치로 지역경제와 창조경제의 발전을 위해 섬유패션인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자”고 했다. 정 회장은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당국의 다양한 정책 발굴과 협조 및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7번째 마련된 신년세미나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주)(대표 이해운) 후원ㆍ 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정명효) 주최로 신년 초 열리는 연례 행사다.
이날 행사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부지사, 김건중 양주시 부시장, 이종호 동두천시 부시장, 권영환 섬산련 부회장, 박승훈 한국화섬협회 회장, 조창섭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이사장, 임승윤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원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섬유업체 CEO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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