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패션 브랜드 중국 중원에서 패션쇼 펼치다

관리자 2016-08-02 00:00 조회수 아이콘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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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저우국제패션문화위크 참가 대구 패션 저력 선보여
패션쇼에 K-POP 공연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미디어 주목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과의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시기에 중국의 중원에서 국내 브랜드의 패션쇼가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한국패션문화산업진흥원(KFID·이하 진흥원)과 중국미항문화미디어사는 공동 주관으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중국의 중원 허남성 정저우시에서 ‘2016 중국 정저우(鄭州)국제패션문화위크’를 개최하고 지난해 동성로에서 개최된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의 컨셉 그대로 중한공동패션쇼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 출신의 디모먼트, (주)시마, 소윙바운더리스, 조이벨로, 바이랑 등 대구 패션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등을 차례로 선보여 대구 패션의 저력을 중국 전역에 펼쳤다.
 
여기에 세컨드라운드, 월드트렌드의 광학 제품 및 러셔의 신발 제품 등이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어 패션쇼가 진행되었으며, (사)대구경북한복협회, 전국대학생패션연합(O.F.F.),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대학 등이 참여한 패션쇼에서는 한국의 미와 신진디자이너의 참신한 디자인이 유감없이 선보였다.
또한 중국인 모델 25명, 중국인 어린이 모델 20명을 포함하여,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모집한 시민모델이 대구의 패션 제품을 입고 무대에 올라 대구의 패션과 문화가 중국과의 교류를 이어간다는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패션쇼에 K-POP 공연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았는데 패션쇼와 더불어 신인 보이그룹 인엑스(INX), 걸그룹 포켓 걸스(Pocket Girls), 에이라(A-LA) 여가수 아이디(EYEDI), 세비 등이 K-pop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참여 브랜드는 비즈니스 지원의 일환으로 25일 중국 정주시 텍스타일시티, 허남성 디자이너 협회 간담회 및 항공항 경제 특구를 방문하여 입점 및 공동투자, K-패션관 건립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항미디어그룹 루칭레이 회장은 “한국 측과의 협의에서 앞으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중국 5개 도시(북경, 상해, 정주, 청두, 시안)등에서 패션위크를 개최할 것이며 이를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과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교복 및 일상복쇼를 선보인 (주)시마의 김지미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패션 브랜드가 K-pop과 K-product와 함께 간다면 사업적으로 많은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으며, 디모멘트 박연미 디자이너는 “이제껏 패션쇼 중에 가장 화려하고 가장 규모가 큰 무대여서 쇼가 끝난후 디자이너로서 포트폴리오가 잘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실제 레일 카메라와 지미집을 비롯한 10여대의 촬영장비와 콘서트를 해도 좋을 만큼의 무대 조명과 음향 장비는 패션쇼에 참가한 디자이너들은 물론 관객들한테도 큰 호평을 받았다.
한국패션문화산업진흥원 권오준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중국 패션업체와의 교류를 더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고 우리 디자이너들과 브랜드들의 중국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중국행사에 디자이너들과 직접 쇼를 진행한 한국패션문화산업진흥원 곽종규 사무국장은 “패션쇼와 K-POP을 콜라보 한 무대는 물론 레드카펫, 시상식 행사 등 패션쇼에 K -STYLE의 진행방식과 컨셉을 그대로 도입하여 행사를 진행하였다”고 전하며 “이는 K-POP이나 예능의 중국진출 외에 우리나라의 선진 축제기법을 중국에 수출시킨 최초의 일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수차례 걸친 회의를 통해 좀 더 나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중국 측을 설득하는 과정들이 가장 힘들었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한편, 중국정저우국제패션위크는 중국 내 인터넷 방송을 통해 스마트 폰으로 실시간 방영되어 실시간 조회수가 8만명을 훨씬 넘기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주관사인 중국 미항그룹은 이 행사를 다큐로 만들어 방송할 예정이라 전했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