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대표 이근)이 패션디자이너 한혜자를 초청해 아카이브 전시회를 개최한다. 동대문 DDP 배움터에서 오늘(17일)부터 3주간 한혜자의 장인정신을 담아낸다.
한혜자 디자이너는 지난 1972년 브랜드 이따리아나(ITALIANA)를 론칭한 이후 40년 넘게 패션업계를 지켜왔다. 70대의 나이에도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랜 경력만큼 차분하면서 편안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돌, 이끼, 흙, 나무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고유의 텍스처는 한 디자이너의 손 끝에서만 나오는 특별한 기술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시그니처 소재인 ‘크링클’로 거칠지만 하늘거리는 느낌의 작품 80여점을 전시한다. 3점의 설치미술 작업과 조형미를 담아낸 ‘아트투웨어’까지 한 디자이너의 영혼을 엿볼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측은 “지금까지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인생과 작품 모두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가 흔치 않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패션이라는 범주를 뛰어넘은 아티스트 한혜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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