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2회 백제문화제 화려하게 폐막
지난 9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제62회 백제문화제가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한 프로그램 외에도 충남 공주시 자카드직물산업 특화단지에서 생산된 백제전통 복식 개발과 이를 활용한 백제인의 문화 체험과 축제 진행은 백제문화제의 멋을 한껏 높여 세계인의 가슴 속에 백제의 섬유 문화가 새겨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제전통 복식 개발에 참여한 (재)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소장 송병갑, 이하 자카드섬유연구소)는 올해 전통적인 백제인의 복식에 자카드 디자인을 활용하여 고대 문헌자료의 내용과 유물 등에 그려진 회화자료 및 인물상을 잘 표현해 내었다. 「삼국사기」에서는 고이왕대에 관리의 등급별 관식, 옷과 허리띠의 색에 대한 규정을 하여 자주색 옷, 다홍색옷, 푸른색 옷을 입히고, 왕은 소매가 큰 자주색 두루마기와 푸른 비단바지를 입고, 머리에는 금꽃으로 장식한 검은 비단 관을 쓰고 희 가죽 띠를 두르고, 검은 가죽신을 신었다는 문헌 내용이 현대인의 삶 속에 표현되도록 노력하였다. 이는 백제인들이 복식의 정결함을 한껏 나타내어 키가 크고 의복이 깨끗하다는 문헌 내용에 기록된 내용과 일치하도록 한층 고급스럽고, 백제 문화의 사실감을 나타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자카드섬유연구소는 전통복식 외에도 백제문화를 활용한 전통 액세서리와 소품들, 그리고, 최첨단 기능성 홈인테리어 제품들을 ‘자카드섬유판매홍보관’을 상시 운영하여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현장구매가 이루어졌다.
한편 연구소는 전통적인 섬유산업인 공주 유구지역 섬유기업의 우수한 홈인테리어 제품과 자카드 직물을 알리고, 지역 캐릭터 상품 개발 및 연계된 제품 개발 활동을 통해서 시제품 기획, 생산, 가공, 판매까지 전방위적인 제품 개발과 생산 활동으로 지역경제와 섬유업계 기여 외에도 관광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제 자카드섬유연구소는 산학연관과의 협업, R&D, 기업 지원 등 전방위로 보폭을 넓히며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자카드섬유연구소는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 6월 1일 출범했다. 충남 공주시 자카드직물산업 특화단지에 둥지를 튼 연구소는 출범 때부터 직물 생산 기술지원 및 협업을 통해 업계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대전․충남지역의 열악한 산업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홈인테리어 산업단지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것은 연구소의 큰 성과로 꼽힌다. 기존의 OEM 방식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덕분에 지역 직물산업 경쟁력이 한 층 강화됐다. ‘작지만 강한 연구소’를 모토로 홈인테리어․산업용 섬유에 대한 소재 개발․디자인․염가공 기술 구축에 힘써왔으며 시생산 설비 운영 및 위탁 공동연구․기술 지도를 통한 기업지원은 물론 R&D를 바탕으로 최신 기술을 업계와 공유해온 것이다.
충청 지역 외 타 지역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면서 기술교류와 협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것 또한 연구소의 존재감이다. 대전․세종․충청 섬유기업 ㈜윈플러스, ㈜덕일, SM인터네셔날, ㈜태인상사, ㈜SM테크테크텍스 등 100여개의 섬유기업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이들 지역기업의 기술상담 및 애로해결에도 연구소가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충청남도와 공주시, 대전․충남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년 4~5개의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스타기업 양성을 지원하고, 충청권 섬유기업 대상으로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공주 전시 판매 홍보관을 활용한 기업 알리기에도 연구소가 적극 나서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의 면모도 자카드연구소의 위상이다. 자카드 생활용 섬유제품 시생산 설비 및 현장 기술지원 인력이 다수 포진돼 업계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섬유를 선도하는 2020년 글로벌 수준의 연구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송병갑 자카드섬유연구소 소장은 “자카드연구소는 내실을 강화에 업계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연구소로 거듭나겠다”며 “특히 홈인테리어 및 산업용 섬유기술을 특화해 섬유산업의 동반성장과 창조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