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DTC섬유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공동개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섬유박물관(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과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 DTC섬유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양복의 도입과 정착을 주제로 '100년의 테일러 그리고 대구'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한 '지역순회 공동기획전(K-museums)' 사업 대상자에 DTC섬유박물관이 선정되어 마련된 것이다.
DTC섬유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꾸린 이번 전시에는 DTC섬유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의 소장유물뿐만 아니라 10개 박물관의 소장유물과 대구지역 테일러의 소장유물 등 17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근대기에 보급되기 시작한 양복은 100여 년의 시간을 거쳐 오늘날 정장이라는 격식을 갖춘 일상복으로 정착됐으며, 그 과정 속에서 양복 제작 기술자인 테일러의 등장, 양복점과 맞춤양복의 확산, 기성양복 시장의 확대, 소비형태의 변화 등 당시 사회상이 반영된 양복 문화의 변천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제1부-양복의 도입, 제2부-테일러의 등장과 성장, 제3부-대구의 테일러로 3부로 구성된다.
'양복의 도입'에서는 양복도입의 계기가 된 '육군복장규칙' 및 '문관복장규칙'의 의미와 이로 인해 새롭게 바뀐 관복의 모습을 소개한다. 또 '테일러의 등장과 성장'에서는 양복 제작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가진 직업인, 테일러의 등장과 성장을 조명한다.
'대구의 테일러'에서는 대구의 중앙로를 중심으로 양복점거리를 형성하였던 테일러들의 이야기와 각종 유물을 통해 해방 이후 테일러와 양복점의 역사를 설명한다.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이번 전시가 양복에 깃든 여러 이야기들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섬유산업 도시인 대구의 지역 문화를 발굴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DTC섬유박물관은 대구시 동구 이시아폴리스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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