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염색조합, 재정비로 ‘재도약’

관리자 2017-01-26 00:00 조회수 아이콘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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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칼라연합회와의 재결합 의지 시사

인력 확충 및 염색 관련 R&D 과제 수탁 등 사업 추진

취임 4년차를 맞은 서울중부염색공업협동조합(이하 서울중부염색조합) 나영식 이사장이 인력 확충 및 사업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아울러 불화를 겪고 있는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한재권․이하 한국패션칼라연합회)와의 재결합 의지도 내비쳤다.
 
지난 16일 강남구 대치동 모 음식점에서 열린 ‘2017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나영식 이사장은 앞으로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중앙회 및 정부의 염색 관련 R&D 과제를 수탁하겠다는 장기적인 로드맵도제안했다.
 
서울중부염색조합은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의 공동사업 일환으로 공동 물류 배송사업 추진을 기획해왔다. 조합 소속 6개 염색조합 조합원(297개)을 대상으로 조합원 간 빈번한 물류 배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물류비용 절감과 조합 수익을 창출한다는 취지였다. 
 
나 이사장은 “기존에 추진해온 공동 약품 구매나 물류배송 사업은 물론 섬유 단체 및 연구기관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염색과 관련한 정부의 R&D 과제를 수탁해 조합원들과의 기술 교류 및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공석인 전무이사에 중소기업중앙회 정인호 前 부산․울산지역본부장(57년생)을 내정됐다. 서울중부조합은 2월 15일 ‘2017년도 정기 총회’에서 안건을 상정 후 정식 임명할 계획이다.

정 내정자(사진)는 서울 출신으로 명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중소기업중앙회에 입사해 회원지원팀장, 경남지회 지역본부장, 인력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13년부터 부산․울산지역본부장으로 재임하다 퇴직했다.
영신물산 조창섭 회장은 “연구원 이사장 경험상 단 시간 내에 정부 과제나 사업을 본격화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앞으로 전무이사가 원활한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재정적시간적인 지원을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중부염색조합은 기획조사사업, 조합회원사 경영합리화, 기술경쟁력 강화, 사회공익사업을 2017년도 기본 목표로 세우고 관련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획조사사업으로는 업계 실태조사(△생산능력, 실적, 종업원 조사 △가동률환경관련법 개정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 △생산원가 변동요인 분석 △각종 정책자료 수집 및 조합원 배포․홍보), 조합기능 활성화 추진(△업종별 분과회의 개최 △업무 협조 △업계모범경영인․기술인 및 모범근로자 발굴 및 포상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정보교환 및 업무 협조 등) 조합정보화사업(△섬유 관련 단체와의 정보 공유 △정책자료, 각종 세미나 △구인․구직, 잉여원부자재 및 유휴설비 장터 개설 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의 서울중부지역 염색업계 활성화 추진(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등을 추진한다. 
 
또 조합회원사의 경영 합리화를 위해 고용 안정 지원(△생산현장 기술인력 재교육 △정보화시스템 활용한 고용안정화 지원 △외국인 고용허가제 개선 및 인력확대공급 건의), 각종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지자체 자금지원계획 조사) 정책자금 지원 안내 등을 추진한다.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염색가공 기술연수 및 기술세미나 개최 알선, 업계 애로기술 발굴 및 개발기술 보급 활성화, 공동사업(물류배송)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환경보호운동 참여와 물자절약 및 자원재활용, 불우이웃돕기 행사 참여 등을 통한 사회공익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서울중부염색조합 ‘2017년도 정기총회’는 2월 15일 개최된다.
 
한편 나 이사장은 한국패션칼라연합회와의 재결합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재권 한국패션칼라연합회장의 임기도 이제 절반 정도 지났고, 앞으로 2년 후면 연합회장직이 서울, 중부로 넘어 오게 된다”면서 “현재 서울중부염색조합의 재정적, 인적 인프라 등의 여건을 고려할 때 당장 연합회장직을 넘겨받아 수행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울중부조합의 모든 여건을 개선시키고 아울러 염색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고 함께 공통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합회와 다시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중부염색조합은 2014년 12월 1일부로 한국패션칼라연합회를 탈퇴해 독자노선을 걸어왔다. (2016년 기준) 반월․시화․동두천․포천양문․양주검준․신평 등 6개 (염색)사업조합과 직염(35), 사염(10), 나염(8) 등 총 59개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