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FTA 추진 급물살 탄다

관리자 2017-03-31 00:00 조회수 아이콘 1851

바로가기




외교부, 아프리카 국가로는 첫 제안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 이집트와의 FTA 체결을 추진한다. 이집트는 아프리카와 중동, 유럽을 잇는 전략적 허브이자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 간 이집트를 방문해 파이자 아불나가 국가안보보좌관, 함디 사나드 루자 외교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지난해 3월 채택된 ‘한-이집트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 발전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1995년 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정무, 경제, 문화,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에도 △고위급 교류 지속을 통한 협력 모멘텀 유지, △교역, 투자, 개발 등 실질협력관계 증진, △지역정세 관련 협력 확대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 차관은 카이로 메트로 전동차 사업 등 이집트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이집트측이 우리 교민 및 여행객들에 대한 안전 제고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집트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동일방직 등 우리 기업의 현지 생산 공장이 진출해 있으며, 지난 2월 현대로템의 카이로 3호선 전동차사업(4,330억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우리 기업들의 이집트 공공인프라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집트 측은 인적자원 개발과 과학기술 투자 등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의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고 하면서, 양국간 교육 및 과기협력 증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자, 자동차, 인프라 등 분야에 있어서 우리 기업들의 對이집트 투자 확대를 기대했다. 
 
한편 이집트의 섬유산업은 GDP 5%, 산업생산의 27%를 차지하며, 투자, 고용 및 수출산업으로 이집트의 가장 주요한 산업분야이자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한 분야이다. 면방직 및 면직물의 재료인 면화는 이집트산이 세계적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방적, 직조 및 의류제조까지 모든 가공공정의 수직적 통합이 잘 이루어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간 체결된 QIZ(대미무관세지역) 및 EU와 FTA 체결 등으로 對미국 및 유럽 등의 우회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로써 향후 섬유 관련 원부자재 등 수요증가가 예상돼 한국기업의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