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자인빌리지 ‘고모리에’ 새 문패 달고 힘찬 출발

관리자 2017-06-27 00:00 조회수 아이콘 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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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네이밍 선포식 및 디자인 산단 조성 업무협약식 개최

고모리에, 고유지명 ‘고모리’+ 디자인 공방 ‘아틀리에’ 합성어
포천시, 입주희망 민간단체 함께 성공적 수행 위해 협력 약속
 
경기도가 침체된 경기북부를 아시아 디자인·문화 플랫폼, 세계적인 디자인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추진해온 K-디자인빌리지의 새로운 이름을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로 확정하고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선언했다.
 
경기도는 22일 오후 2시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고모리에 입주 희망 단체, 섬유·가구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모리에 조성 업무협약과 네이밍 선포식’을 개최하고 성공적인 디자인산업단지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김종천 포천시장, 입주희망 민간단체 대표들과 함께 ‘고모리에 네이밍 선포식 및 디자인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식’을 갖고 산업단지 조성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브랜드 네임으로 확정된 ‘고모리에(古毛里에, Gomorier)’는 경기 디자이너 마을이 들어설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의 고유지명과 예술가의 작업장을 뜻하는 ‘아틀리에(atelier)’의 합성어로, 공식 풀 네임(Full name)은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다.
 
이 명칭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발됐으며, 후보안이었던 ‘고모리에’와 ‘디자인마홀’을 놓고 도민 및 공직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호도가 높게 나온 ‘고모리에’로 결정하게 됐다.
 
특히 지역 고유의 색은 살리면서 동시에, 유망 디자이너들이 한데 모여 아시아 디자인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개발과 산업창조를 도모하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모리에 디자인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7개 민간단체로는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사)한국웨딩산업진흥협회,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사)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 무형문화재 기능인 등이다.

 

경기도와 포천시, 입주희망 단체들은 ▲ 산업단지계획 인·허가 제반 절차 등 행·재정적 사항 지원 ▲ 단체 소속 또는 동종기업들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먼저 경기도와 포천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행·재정적 지원과 적기에 산업단지가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며 이번 네이밍 선포식 및 산단 조성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입주희망 민간단체들은 단체에 소속되거나 디자인 관련 업종의 기업들이 산업단지에 최대한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독려하고, 기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 조감도 (제공 - 경기도)    © TIN뉴스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원에 약 1,349억 원의 기반조성비가 투입돼 약 44만㎡ 규모로 조성될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는 경기북부지역 제조업의 30%를 차지하는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문화를 접목·융합시켜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디자이너 마을, 전시장, 박물관, 공연장 등 디자인 분야의 융·복합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고모리에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경우 산업전반에 2조 4천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불러일으킴은 물론, 무엇보다 북부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 및 네이밍 선포식을 계기로 ‘고모리에’ 조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금년 중으로 행정자치부의 사업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8년도에 산업단지 승인을 거쳐 부지조성공사에 착수, 2021년까지 기반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 남경필 지사는 이날 “ K-디자인빌리지를 통해 1만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조8,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K-디자인빌리지가 경기북부 발전의 균형을 이루는 지역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경기도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TIN뉴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계 유일의 디자인 단지인 ‘고모리에’를 계기로 경기북부를 아시아의 디자인·문화 허브로 탈바꿈시키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디자인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게 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포천시의 상생 협력으로 만들어진 ‘고모리에’가 완성될 때까지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향후 ‘고모리에’ 조성을 통해 고용 창출, 세수증대, 기반 시설 확충 등 우리 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포천시 또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K-디자인빌리지 주민대책위원회 윤정환 사무국장은 “‘고모리에’로 편입 되는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포천시의 발전을 위해 지분까지 아끼지 않고 협조를 하고 있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이 되어 편입 주민들의 대한 보상이 하루빨리 이뤄져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면서 “경기도가 대책위와의 약속을 지켜줬을 때 우리 주민들도 신뢰 속에 협조가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  6얼 30일 개통하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50.6㎞를 잇는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   © TIN뉴스

 

한편, 구리~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의 연장노선으로 사업비 2조 8,723억원이 투입된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가 착공 5년만인 6월 30일 0시를 기해 개통해 포천의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와 의정부의 복합 문화단지, 양주 옥정지구 등 지역 개발사업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50.6㎞(왕복 4~6차로)를 잇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포천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며, 5조 4,446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 9,682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 조성 사업을 진두지휘한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 과장   © TIN뉴스

 

 

디자이너 꿈이 현실로… 9부 능선 넘은 새로운 미래

 

경기 디자이너 마을 사업 진두지휘 김기세 특화산업과 과장

입주 희망 단체와의 업무협약으로 ‘고모리에’ 조성 사업 가속화 자신 

 

2014년 6월 23일 혁신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혁신위원으로 참석한 이상봉 디자이너(당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가 디자이너 빌리지를 조성하자는 제안을 했고 이후 다른 업무보고를 제쳐두고 해야 하는지 안해야 하는지 그 이야기만 1시간을 했다.

 

당시 이 사업을 하게 되면 내 입장에서는 큰 부담을 가질 것 같아서 안하는 게 좋겠다고 계속 이야기했다. 당초 예정시간이 끝났는데 2시간이 넘어가도록 계속 진행이 되니까 남경필 지사가 다음에 또 토론을 하자고 해서 안하겠다는 뜻으로 생각해 순간 “아 이제 살았구나”라고 했는데 그 자리에서 남경필 지사가 이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  매머드급 인수위원회 대신 17명의 실무진으로 혁신위원회를 구성했던 남경필 당선인  © TIN뉴스

 

혁신위에서 ‘경기북부 디자인빌리지 조성 추진’을 표명하면서 시작하게 됐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남경필 지사가 과연 추진을 해야 하는지 안해야 하는지 많은 사람을 만나보라고 했다. 전문가들을 많이 만났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절대 안 된다”며 “하려면 수원 광교나 판교에서 해야 된다”면서 계획을 접거나 그 쪽으로 옮기라고 의견들을 제시했다. 그래서 나는 “안 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에 속으로 좋아했다.

 


▲  한샘 DBEW 디자인센터,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사진)은  “디자인 산업은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 한국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대표 분야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디자인 경영’을 설파했다.   © TIN뉴스

 

그런데 마지막으로 남경필 지사가 한샘의 조창걸 명예회장을 만나볼 것을 권유했고 조창걸 회장은 장장 한 시간 넘게 조언을 해줬다. 당시 조창걸 회장은 “16억 중국인들에게 지금 우리는 다 뺏겨가고 있으며 모든 게 뺏겨가고 있는 과정에 마지막 남은 게 감성산업”이라며 “이 감성산업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를 위해서 정책을 펴야지 반드시 대한민국 미래가 보인다”며 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 분의 조언을 듣고 나서야 마음을 고쳐먹고 남경필 지사에게 “이 사업을 꼭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남경필 지사에게 보고를 한 후 드디어 2014년 12월 2일에 디자인빌리지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정재우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운영위원장(동덕여대 교수)이 당시 연합회를 대표해 발표를 하면서 이 사업의 정책 제안도 처음으로 시작됐다.

 


▲ 2014년 12월 2일 의정부시 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K-패션디자인빌리지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서장원 포천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이동화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고오환 도의원, 이상봉 디자이너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TIN뉴스

 

이날 토론회에는 양주, 포천, 동두천시장 모두가 참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남경필 지사는 가장 좋은 땅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시에게 이 사업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했다.

 

결국 경기도에서는 이 사업을 경기도 15대 역점사업이자 북부지역 균형발전 1호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1월 8일 혁신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하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혁신위원회 위원들은 북부지역에 디자인빌리지를 조성하는 것에 대해 다 반대를 했다.

 

그런데 마지막에 남경필 지사가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는 데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반드시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담당과장인 나에게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람이 바뀌면 안 되니 3년간 꼼짝 말고 이 일만 하라고 했다.

 


▲ 경기도청에서 이상봉 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이 "K-디자인빌리지 조성부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TIN뉴스

 

균형발전 1호 사업으로 디자인빌리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부지 선정하는 권한을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에 맡겼다. 그 당시 의정부, 파주, 양주, 포천, 동두천 5개 시군에서 사업부지 제안서를 제출했는데 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부지를 선정한 결과 양주시와 포천시가 최종 우선순위로 올랐다. 

 

2015년 6월 11일 남경필 지사 직무실에서 패션디자이너연합회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사업부지를 선정했는데 대부분이 군부대 이전부지 공간을 사업부지로 제안한 양주시를 선호했다.

 


▲ 지난 2015년 6월 11일 경기도 본청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임원들이 간담회를 갖고 K-디자인빌리지 최종 후보지로 포천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 준비에 나섰다.     © TIN뉴스

 

그런데 군부대 이전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 자리에서 남경필 지사가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에게 사실관계를 물으니 담당관이 “사업부지가 군사시설이기 때문에 국방부 동의 없이는 안 되고 군부대 이전 계획이 있는데 다른 부대가 다시 그 자리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이 부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2018년 이후에 다시 논의를 해야 한다”며 “양주시에서 제안한 부지가 부적합하다”고 답변해 결국 디자인빌리지 조성부지는 포천시가 제안한 부지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

 


▲ 2015 CFDK 어워드에서 패션디자이너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김남현 포천시 기업경제과 과장  © TIN뉴스

 

포천시를 대상지로 하는 사업부지 선정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많아 그 당시 포천시 담당자인 김남현 과장의 경우 2015년 1월부터 이 사업부지를 선정하는 6월까지 6개월간 새벽기도를 다녔다고 하더라.

 

그래서 사업부지가 선정되면서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개발전략 및 사업화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했고 2016년 7월부터 오는 2017년 9월까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 과장이 ‘고모리에’ 조성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및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 TIN뉴스

 

용역을 받아 보니 조성원가가 300만 원 이상으로 계속 높아지는 문제가 생겼다. 그러다보니 사업성이 없어지게 돼 계속해서 고민을 하고 많은 전문가를 만났다. 그 중 한명이 “이 사업을 하려면 상위법으로 하라”면서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 도울 수도 있고 기반시설 이런 것들에 대해 정부 돈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저희가 다 확인을 했더니 상위법으로 하게 되면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2016년 10월 4일 남경필 지사에게 방침을 받아서 일반산업단지(산업입지법)로 개발을 변경하게 됐다.

 

이로 인해서 조성원가가 거의 반에 가깝게 낮춰졌다. 경기도, 포천시, 국가가 합쳐서 지원할 수 있는 돈이 수백억에 이르게 돼 이 사업의 전망이 아주 밝아졌다.

 

그리고 나서 공식적으로 행정자치부 타당성 조사(현장점검)를 2016년 12월 시작해 2017년 11월까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 사업대상지 (제공 - 경기도)    © TIN뉴스

 

타당성 조사는 지방자치단체가 500억 이상의 사업을 추진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행정자치부에서도 처음에는 굉장히 부정적이었다.

 

디자이너들을 위한 산업단지를 만드는 게 전국에서는 최초는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디자인산업단지라는 게 없었다. 디자이너를 위한 전문 산업단지를 만들려면 그 안에 제조와 판매, 주거까지 가능하도록 복합시설을 이뤄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리 개념에 딱 맞기 때문에 이 사업을 추진했는데 전례가 없었다. 그래서 비교분석이 안 되다 보니 처음에 행정자치부에서도 굉장히 부정적으로 봤다. 저희가 수차례 찾아가고 현장도 답사시키면서 최근에는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타당성조사가 통과가 되면 ‘고모리에’ 조성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

 


▲ 지난해 12월 K-디자인빌리지 정책포럼에서 김기세 과장이 디자인 빌리지 사업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TIN뉴스

 

한 가지 더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아주 결정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가 된 것이다.

 

2016년 10월에 산업단지를 하기로 결정해놓고서 3개월 만에 국토부에서 지정 고시를 받았다. 보통 6개월에서 1년이 걸리는데 경기도 산업정책과에서 지원해주고, 또 물량도 하나 없었는데 시군에 있는 물량을 다 모아서 포천시에 주면서 50만 평방미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한 지원 아래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를 받게 됐다.

 

금년 2월부터 6월까지 약 1800명의 공모를 대상으로 해서 K-디자인빌리지 네이밍을 변경했다. 설문조사를 했는데 ‘고모리에’가 55.4%가 나왔고 ‘디자인마홀’이 44.6%가 나왔다. 마홀은 포천시의 옜날 지명이며 ‘고모리에’는 사업대상지인 고모리와 아뜰리에를 합친 것이다.

 


▲ 22일 오후 2시 포천시청에서 열린 네이밍 선포식에서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를 외치고 있다. © TIN뉴스

 

‘고모리에’로 결정을 하고 2017년 6월 22일 네이밍 선포식을 진행하면서 한국의 최고 협회를 운영하는 분들과 MOU를 하게 됐다. 

 

우연치고는 기가 막힌 우연인데 이날이 에누리 없이 3년째 되는 날로 2014년 6월 23일 남경필 지사가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표를 했는데 딱 3년이 된다. 전에 업무보고 때 남경필 지사가 3년 동안 있으라는 예언이 맞았다. 저는 오늘로 3년이 됐기 때문에 남경필 지사의 마법으로부터 풀려날 수 있다. ※ 남경필 지사는 “그 당시에 성공적으로 했을 경우라고 얘기했다”며 “3년 됐다고 풀어주지는 않는다”고 그 자리에서 밝혔다.

 


▲ 22일 포천시청에서 열린 ‘고모리에 네이밍 선포식 및 업무 협약식’에서 남경필 지사가 이종철 경제실장, 김기세 과장, 조영미 K-디자인빌리지팀 팀장, 김미화 주임을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요청하고 있다. © TIN뉴스

 

앞으로 올해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행정자치부 투자심사를 거쳐야 하고 2018년 3월부터 하반기까지 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데 승인권자가 경기도지사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번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사실상 이 사업은 원활하게 추진되기 때문에 2018년 하반기에는 반드시 토지조성공사를 착공하도록 하겠다. 

 


▲  경기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고모리에’ 조성 사업에 가속화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행정자치부의 사업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까지 기반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 TIN뉴스

 

 

고모리에 조성 업무협약과 네이밍 선포식

 

임지건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부회장

 

“저희 주얼리연합회도 이미 홍보가 다 되어 있다. 오늘 중요한 자리에 와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100년, 200년 후세대까지 이곳 ‘고모리에’가 날로 발전하는 시간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무형문화재 기능인 대표 이근복 명장

 

“처음에 K-디자인빌리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전에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장으로서 참여한 바 있다. 8000여명의 회원들을 대표해서 저를 초대해 참여를 했는데 그동안 수차례의 회의도 걸치고 현지답사도 많이 했다. 실무자들이 수고해서 결정한 결과 시작할 수 있는 즐거움을 맛보게 돼 저도 반갑다.”

 


▲  ‘고모리에 네이밍 선포식 및 업무 협약식’에서 소감을 밝히는 (사)한국웨딩산업진흥협회 김진용 회장 © TIN뉴스

 

(사)한국웨딩산업진흥협회 김진용 회장

 

“웨딩 쪽을 20년 넘게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한국이 늘 웨딩한류를 일으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의 상해박람회에 참석하는 한국웨딩업체들이 많아서 안타까웠다. 한국의 출산인구라든가 결혼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에 웨딩 업계가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이러한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줘서 ‘고모리에’를 비롯해 한국웨딩산업과 관련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 2014년 11월 3일 남경필 지사가 포천에 가구공단단지 내 업체를 방문,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   © TIN뉴스

 

(사)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 정용주 회장

 

“K-디자인빌리지에서 ‘고모리에’까지 넘어오는 과정을 제가 잘 알고 있다. 저도 포천시에서 디자인빌리지 추진위원회 위원까지 위촉을 받아서 적극적으로 동참했는데 결실을 맺는 뜻 깊은 자리까지 오게 됐다. 남경필 지사가 우리 영세가구업체를 방문했을 때 “가구업체가 K-디자인빌리지에서 뭘 할 수 있는 게 없나” 물었고 제가 “가구도 디자인입니다” 얘기했더니 남경필 지사가 “맞다. 가구도 디자인이다”라고 해서 저희가 참여를 하게 됐다. 늦게 참여한 만큼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하겠다.”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정문길 이사장

 

“오늘 여러 단체가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를 위해서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문화재 기능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우리 협회도 열심히 참여하겠다.”

 


▲  22일 행사를 마친 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송지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자리에서 남경필 지사는 송지오 옴므에 대해 오래 전부터 좋아하는 브랜드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 TIN뉴스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송지오 회장

 

“몇 년 전부터 커다란 일을 기획하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키워나가야 할 문화산업인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 추진사업을 성공적으로 함께 해나가면 좋겠다. 저희 패션디자이너연합회도 한국의 K-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선두주자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이경돈 회장

 

“앞에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줘서 별로 할 말이 없다. 디자인산업단지의 시작인 이 자리에 모인 것에 앞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남경필 지사와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고모리에’를 바라보면서 희망을 보고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기대하는 것 같다.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는 디자인산업단지 ‘고모리에’ 발전과 성장에 한 걸음 한 걸음 행보를 같이 하겠다.”

 


▲  천연기념물 제537호 비둘기낭 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남경필 지사와 김종천 포천시장  © TIN뉴스

 

김종천 포천시장

 

“어렵고 힘든 가운데 그래도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도전 속에서 우리 포천시에 새로운 역사의 장이 만들어졌다. 6월 30일, 7월 1일 정오를 기해서 포천시에 새로운 고속도로 시대가 열린다. 크게 경하하고 경축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뜻 깊은 자리 K-디자인빌리지 ‘고모리에’가 이렇게 성대하게 시작된 것을 우리 포천시 16만 시민들 모두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려운 포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꿈이 시작되었다. 포천시민을 대표해서 깊이 감사드리고 이 사업이 원만히 잘 이뤄져서 포천이 정말 행복하고 밝은 미래가 약속받은 그런 고장의 땅이 되도록 저 스스로도 힘껏 열심히 하겠다.”

 


▲ K-디자인빌리지 주민대책위원회 윤정환 사무국장이 ‘고모리에’ 조성 사업에 대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TIN뉴스

 

K-디자인빌리지 주민대책위원회 윤정환 사무국장

 

“2015년 6월 사업부지 확정 후 처음 K-디자인빌리지에서 시작하여 지금 새 이름으로 바뀐 ‘고모리에’ 조성 사업은 경기도와 포천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주민들의 의사 전달을 위해 주민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주민과의 대화의 창을 만들어 주민들이 어떻게 하면 공공의 번영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서로 깊이 생각하고 협조해왔다. 하지만 서로의 변화의 길로 가는 것이 쉽지 만은 않았다.” 

 

“‘고모리에’ 사업은 포천시와 우리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미래의 희망이다. 포천시가 발전 계기로 나서는 좋은 기회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공공, 민간, 지역주민들의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모든 일이 원만하게 나아갈 수 있다. 실무를 담당하시는 경기도 김기세 과장이 우리 대책위와 약속한 것을 꼭 지켜주시리라 믿는다. 약속을 지켜줬을 때 우리 주민들도 신뢰 속에 협조가 잘 될 것이다.”

 

“‘고모리에’로 편입 되는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포천시의 발전을 위해 지분까지 아끼지 않고 협조를 하고 있다. 조속한 사업 추진이 되어 편입 주민들의 대한 보상이 하루빨리 이뤄져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