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봉제업체와 협업 브랜드 ‘소그’ 런칭
동대문 차오름에 입점…50개 시제품 첫 선
서울시가 봉제업체들과 함께 시를 대표하는 의류 브랜드를 만든다. 지방자체단체로서는 최초다.
국내 소비시장 위축으로 일감이 감소한 가운데 해외 SPA브랜드의 시장 진출로 인한 가격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제산업의 지속가능한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취지로 서울시가 추진 하고 있는 의류 제조업체 공동브랜드 육성 지원사업 중 하나다.
우수한 의류 제조업체와 시가 의류 브랜드를 만들고, 기획-디자인-홍보-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참여함으로써 노하우를 익히는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서울시는 시 소재의 우수 봉제기술력을 보유한 봉제업체 4곳을 선발해 서울시 대표 브랜드인 ‘소그(Sogue)’ 런칭을 준비 중이다. 현재 디자이너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 제품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까지 마친 상태다.
‘소그’는 서울(Seoul)과 유행을 뜻하는 ‘보그’(vogue)의 합성어다. 브랜드는 합리적 가격을 추구하면서 자유로운 감성을 지닌 2030세대를 겨냥, ‘소비 가능한 수준의 프리미엄 의류 브랜드(affordable premium brands)’ 시장을 타깃으로 정했다.
서울시는 서울산업진흥원(SBA)가 운영하는 동대문 쇼룸 ‘차오름(CHAOROOM)’에 금주 소그 시제품 50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 대형 유통사와의 협력도 구상 중이다. 우선 상생 협력을 제안함으로서 소그 제품에대한 판로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 의류제조업체 공동브랜드 육성 지원사업
▲ 공동브랜드 개발·운영 ▲ 의류제조업체 브랜딩을 위한 인큐베이팅 역할 ▲ 지원자격 완화를 통한 의류제조업체의 참여 폭 확대(연매출 1억 이상, 상시근로자 3인 이상) ▲B2C 상품생산에 따른 의류제조업체의 재고부담 해소를 위해 B2B 위주 마케팅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공동 브랜드 개발부터 디자인, 기획개발, 생산, 유통,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패션브랜드 컨설팅 기관 1개사와 공동브랜드 개발에 참여할 의류제조업체 5개사를 모집해 선정했다.
한편 서울시는 동 사업에 앞서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OBM 의류제조업체가 OBM 전환에 필요한 비즈니스 단계별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의류제조업체의 자체 디자인력 보유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관련업계 관심도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