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마트공장 3만개로 확대
정부가 스마트공장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등 9개 부처는 13일 경남도청에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업 혁신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제조업 혁신을 핵심성장 전략으로 채택한 경남에서 진행, 제조업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3월 8일 ‘스마트 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데이터 분석·활용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실시간 개별 수요자 맞춤형 생산을 위한 필수 수단이다.
정부는 올해 7,800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고, 그 과정에서 상생형 모델을 통한 대기업의 참여 활성화, 지방청·TP·지자체가 협력하는 확산체계 구축, 활발한 현장소통을 통한 정책 개선,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성장(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고용증가)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에 정부는 가시화되고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정책의 성과를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넘어 제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제조 중소기업의 50%(3만개) 스마트화를 목표로 구축 목표를 기존 2만개에서 3만개로 확대한다. 2020년 노동시간 단축 시행기업, 뿌리산업 등 현장애로 또는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큰 전략업종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스마트공장 설비 투자자금은 2조원(산은 1조, 기은 0.5조, 중진공 0.5조)으로 스마트공장 구축·공급기업 전용 3,000억원 펀드도 조성한다. 정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이 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 대기업에 대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시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 전략은 내년 전국 단위 제조 데이터 수집·분석·활용이 가능한 빅데이터 센터·플랫폼을 구축하고 중기부 R&D(’19, 1.1조원) 20%를 공급 기업에 지원하고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스마트공장 쇼케이스 구축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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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12-19, http://www.fashionchannel.co.kr/main/news.php?table=inews&query=view&uid=52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