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회장 “어려움 힘 모아 극복”

관리자 2018-12-26 00:00 조회수 아이콘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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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학 회장 “어려움 힘 모아 극복”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섬유·패션 환경이 어려운 경영 여건이지만 힘을 모아 같이 극복해 가자고 주문했다.

 

성 회장은 “올 한 해 섬유패션업계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환경 변화와 내수소비 위축 등 국내의 기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미·중 무역 분쟁, 미국의 금리인상, 국제유가의 상승 등 글로벌 위험요인들까지 가세되면서 시련의 한해였다”며 “다만 업계의 피나는 노력에 힘입어 섬유수출은 전년보다 소폭 반등했으나 수입은 더욱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도 세계경기 하강, 예측불허의 정치, 경제적 여건이 어렵게 전개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2018년 16.4%의 최저임금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적용 시작 등 노동환경의 변화로 기업들이 신규 고용 능력의 저하, 비용의 증가 등에 따른 말할 수 없는 어려움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정부일각에서의 기존 정책의 탄력적 운영을 고려하는 조짐이 있어서 한 가닥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동정책이나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서 산업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융통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며 어떤 정책이든 우리의 복잡한 경제현실에 적용해 보고 소기의 성과가 안 난다거나, 경제현실에 적용 후 보완사항이 있는데 시급히 보완하지 않으면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를 빚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국내섬유산업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스트림별로 보유하고 있는 생산기반, 수십 년간 축적된 기술력이 무너지고 흩어질까 우려된다”며 “면방, 화섬, 직‧편물, 염색가공, 의류·패션 등의 각 산업들이 다 무너지기 전에 시급히 사업여건을 개선하여 그나마 유지해 온 고용이라도 지속함은 물론 그 증대를 꾀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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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12-26, http://www.f-channel.co.kr/main/news.php?table=inews&query=view&uid=52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