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섬유제조업 혁신으로 활력 불어넣는다’

관리자 2019-01-03 00:00 조회수 아이콘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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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섬유제조업 혁신으로 활력 불어넣는다’


첨단 스마트산업 탈바꿈…부가가치 세계 최고 수준 UP

동대문 중심의 ‘디지털 패션생태계’ 구축 

내년부터 71억원 투입…주문~생산 24시간 내 완료 

대구․경북 섬유 활력 지원…국내 섬유수요창출 

내년부터 ‘High-End 봉제 초소형 공장 창업 지원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제조업 혁신 전략 중 하나인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자동차․조선, 섬유․가전 등 4대 품목 군별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섬유의 경우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해 전통산업을 첨단 스마트산업으로 탈바꿈시켜 부가가치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71억원을 투입해 동대문을 중심으로 주문~생산이 24시간 내 완료되는 ‘디지털 패션생태계’를 구축하고, 인건비 비담이 큰 봉제․염색 분야는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 생산혁신을 위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11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산업용 슈퍼섬유, 고기능성 의류 등 친환경 고기능화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역산업 생태계 활력 회복’을 위해 4개 지역 14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제조업 경기둔화가 뚜렷한 4개 지역(전북, 부산․경남, 광주․전남, 대구․경북)의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일감 확보, 신산업 창출, 사업 전환, 기업유치 등 중점을 지원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프로젝트를 발굴․추진 등을 지원하고, 정부는 인프라 구축과 제도 정비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2만6천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섬유산업은 대구․경북의 지역산업으로 지정되어 국방(군복), 공공건축물(난연 소재), 소방(첨단 방염복) 등 공공부문이 국산 섬유 수요창출이 확대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난연 소재 기준 상향 조정 및 융․복합 안전보호복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

 

또한 ‘도전적 기업가 정신 복원’ 일환으로 창업→중소→중견→대기업으로의 성장 사다리를 보장하고, 신규 시장 참가자의 진입과 성장을 어렵게 하는 법․제도적 진입 규제 및 진입 장벽을 조사․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업종별 협회단체에 ‘제조업 혁신창업 플랫폼’을 구축하며 섬유의 경우 내년 총 6개의 ‘High-End 봉제 Micro Factory(초소형 공장)’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부터 바이오, 자동차, 소재, 전력 등 4개 분야의 ‘산업 빅 데이터 플랫폼 시범사업’이 추진되며 2022년까지 10개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경우 차량 100만대에 대해 실제 주행환경에서 발생하는 운행․주행데이터를 축적해 보험회사 등과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통상무역정책 일환으로 新남방․新북방 등으로의 신흥시장 진출을 통한 판매생산거점화를 위해 FTA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新남방)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한-인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개선협상 타결 및 (新북방) 국가별 특성․수요에 맞는 산업기술협력에 집중하고 러시아 서비스시장 진출을 위해 한-러시아 서비스․투자 FTA 협상을 내년 개시한다.  

 

아울러 베트남 기술지원센터 개소, 한-인도 미래비전 전략그룹 출범, 우즈벡 섬유 테크노파크 완공 등 산업협력 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출처: 2019-1-3, http://www.tinnews.co.kr/16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