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RI, 미얀마와 손잡고 섬유패션기업 지원
12월 즈음 미얀마 내 ‘M-KATRI’ 시험분석소 개소
한국의류시험연구원(원장 박형건)은 미얀마 경공업성과 함께 이르면 12월 즈음 시험분석소를 개소한다. 미얀마의 경공업성의 제안으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미얀마에 이미 시험분석소를 완공, 연내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의 높은 임금 상승률로 인해 섬유봉제 등 한국 진출업체들이 새로운 이전지를 물색하는 가운데 미얀마가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미얀마에는 아직 섬유소재 등에 대한 시험분석 기술이나 수출 관련 표준 및 기준 절차 등이 미비한 상황.
이에 미얀마 경공업성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관련 표준 수립 및 시험분석 서비스 등을 수행해줄 것으로 제안했고, 연구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M-KATRI’로 명명한 시험분석소는 미얀마와 연구원이 49:51로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국내 시험분석 전문 인력과 함께 미얀마 관련 공무원들로 인프라가 구성할 예정이다.
최근 시험분석소 개소와 관련해 미얀마 방문을 마친 정재남 부원장은 “이미 시험분석소 건물은 완공됐고, 미얀마 대통령의 승인만 남은 상황이다. 당초 7월즈음 개소를 예정했으나 미얀마 정부의 승인 절차가 조금 지연됨에 따라 늦어도 12월에는 개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출처: 2019-5-16, http://www.tinnews.co.kr/sub_read.html?uid=16826§ion=sc1§ion2=%EC%97%B0%EA%B5%AC%EA%B8%B0%EA%B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