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신체정보 수집 ‘스마트 의류’ 3년 내 개발
2026년까지 고령자장애인 위한 초소형·초경량 소프트 슈트 개발
과기부, ‘5G+ICT R&D 기술로드맵’ 사업 심의 의결
▲ 일본에서 운영 중인 병원로봇치료센터 © TIN뉴스
정부가 2022년까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시간 신체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스마트 의류’를 개발한다. 또한 2026년까지 고령자·장애인 활동보조용으로 일상에서 착용 가능한 초‘소형·초경량 착용형기기’(소프트 슈트)도 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제3차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ICT R&D) 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5G 기술과 제품, 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5G+ ICT R&D 기술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
기기 분야에서는 2022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반 경량·광학 증강현실(AR)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스마트의류와 소프트슈트 등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초소형·초경량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심의위는 전문성을 높이고 연구자 중심의 평가체계 구축을 뼈대로 하는 ICT R&D 평가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우선 고위험·도전형, 국민생활문제(사회문제) 해결형 R&D가 확대되는 만큼 이들 과제는 연구목표 검증과 선정평가를 강화하는 대신 단기성 연차평가는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R&D 평가의 질적 제고를 위해 평가위원의 연간 평가참여 횟수를 최대 6회로 제한하고 평가 전문성도 크게 강화한다. 다년도 협약 확대, 전자평가 방식 도입 등으로 연구자의 평가 부담은 줄이되 우수 연구자에게는 획기적인 보상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로드맵으로 5G+ 전략 이행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혁신적 R&D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출처: 2019-7-22, http://www.tinnews.co.kr/17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