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진흥센터, 신한류 이끌 한복 전문기업·디자이너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한복진흥센터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공동으로 한복을 통해 본격적인 한류 콘텐츠 확산에 나선다.
문체부가 이끄는 한류 진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2020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은 한류 콘텐츠와 국내 중소기업 간 연계를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타 산업 간의 연계 효과를 창출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한복진흥센터는 30일 “전통(한복)분야 참여기업을 공모한 결과 △다시곰 △생성공간여백 △손짱 △시지엔이 △여미다 △한복린 △혜온 등 총 7개 한복 전문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한류연계 한복상품을 기획·제작하고, 궁극적으로는 해외 진출까지 이룰 수 있는 역량 있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총 2단계에 걸쳐 공모 심사를 진행했다. 독창적인 한류 연계 한복 상품을 개발해낼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은 물론, 해외 진출을 고려하여 현지화 전략 및 스토리텔링 창출 등도 주요한 심사 기준이 됐다.
이번에 선정된 7개 기업은 국내외에서 한복을 알려온 역량 있는 전문기업으로, 케이(K)팝 연예인 및 국내외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 한류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복 신상품 기획·개발부터 마케팅 등 해외시장 개척까지 앞장선다. 각 업체 별로 최대 9000만원, 총 5억4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주어질 계획이다.
한복 분야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7개 기업과, 7월 중 추가 선정되는 3개의 소규모 기업 등 총 10개의 한복 전문 기업이 새로운 한류 사업모델을 개발해 전통과 한복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옷 한복을 새로운 한류 콘텐츠이자 K패션 핵심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복 전문기업·한복 디자이너와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어떤 한류 콘텐츠가 탄생할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획·개발된 한복 상품은 12월 패션쇼를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업 일정 및 내용은 추후 한복진흥센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아주경제(https://www.ajunews.com/view/20200630103318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