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연구기관 최초 GRS 인증 획득

관리자 2020-07-14 00:00 조회수 아이콘 1817

바로가기

섬개연, 연구기관 최초 GRS 인증 획득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 이하 ‘섬개연’)은 친환경 섬유 연구개발 체제구축을 인증하는 GRS(Global Recycled Standard,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 기준, 이하 ‘GRS’)를 지난 7월 2일 국내 연구기관 최초로 획득했다.

 

GRS는 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 추적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화학적 책임에 대한 준수 여부를 인증하는 기준이다. 최근 재활용 섬유 시장의 확대와 제품 브랜드의 요구 증가로 GRS인증은 전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섬유 원료 및 의류에 재활용 원료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심사와 인증은 ㈜컨트롤유니온코리아를 통해 이루어졌다. ㈜컨트롤유니온코리아는 지속 가능성을 필요로 하는 섬유,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하여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심사와 인증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GRS인증기관이다.

 

금번 섬개연이 획득한 GRS인증의 범위는 섬유제품(원사, 직물, 부직포)에 대한 인증과 재활용 원료기반 섬유제조 공정(방사, 제직, (사)가공, 보관, 유통)을 포괄한다. 섬개연이 보유중인 설비를 활용하여 제조하는 모든 폴리에스터 기반의 섬유제품이 인증범위에 해당됨에 따라, 리사이클 원료 생산 기업과 섬유원단․완제품 기업의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섬개연은 재활용 기반 섬유소재 개발과 관련하여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다수 수행 중에 있으며, 관련 기업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기술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재활용 원료(Flake) 제조설비 도입을 추진 중에 있어 이르면 내년부터 원료에 대한 GRS인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TIN뉴스(http://www.tinnews.co.kr/19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