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패션 포럼', 패션산업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메시지 전달
스마트 패션 포럼(Smat Fashion Forum;이하 SFF)이 패션기업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SFF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패션인사이트가 공동으로 지난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 성수동 동심원갤러리에서 개최한 지식포럼으로 패션산업 디지털 전환과 SCM(공급망 관리) 혁신을 위한 내용 등을 다뤘다.(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제공)
스마트 패션 포럼(Smat Fashion Forum;이하 SFF)이 패션기업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SFF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대행 박재범)과 패션인사이트가 공동으로 지난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 성수동 동심원갤러리에서 개최한 지식포럼으로 패션산업 디지털 전환과 SCM(공급망 관리) 혁신을 위한 내용 등을 다뤘다.
SFF는 아마존코리아, 쇼피코리아, 글로벌 SPA 대표가 참석한 '패션 이커머스의 미래'와 옴니어스, 빅인사이트가, 코닛디지털, 애프터컴퍼니, 오르빗뷰코리아, 디자이노블이 참여한 '패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동민 아마존코리아 매니저는 아마존의 셀러 지원 정책과 성장추이, 패션 카테고리 확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또 쇼피코리아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 중요성과 쇼피를 활용한 시장 진출 방안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한동민 매니저는 아마존이 사입해 판매하는 직접 판매보다 셀러들이 입점해 판매하는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를 넘어섰다. 이 중 20만개 셀러는 월평균 10만 달러 이상을 판매한다. 최근 아마존이 주목하고 있는 카테고리는 식품과 패션인데, 특히 패션 카테고리는 패션관을 개설하고 이를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고 한국 브랜드의 입점을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섹션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타겟 마케팅 솔루션부터 이커머스 시장에서 상품 이미지의 차별화를 실현할 수 있는 촬영 기술, 글로벌 디지털 프린트 기업 코닛디지털의 친환경 솔루션, AI를 활용한 상품기획 방안 등 패션산업 DX를 위한 구체적인 기술들을 소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SFF에는 F&F, LF, 이랜드, 위비스, 태진인터내셔날, 코웰패션, 아식스코리아 등 메이저 패션기업을 비롯 디스이즈네버댓, 아크메드라비, 코닥, 라이풀, LMC, 스컬프터, 크럼프, 립언더포인트, 40벅스 , 아코스튜디오 등 최근 온라인 시장의 성장과 궤를 함께하는 스트리트 캐주얼과 젝시믹스, 뮬라웨어, 컴포트랩 등 애슬레저 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또 무신사, 지그재그, 스타일쉐어, W컨셉 등 이커머스 플랫폼도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스타일쉐어 정새롬 매니저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해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우리가 진행하는 데이터 활용 방식과는 다른 또 다른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그재그 김진희 매니저는 패션과 테크가 결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데이터 활용이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기업들의 전략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패션 유통기업 공급망 관리 혁신을 위한 DFS도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를 더했다. DFS에는 기능성과 패션성 뛰어난 국내 70여개 소재기업과 애슬레저 스포츠와 패션의류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이 참가해 패션 유통기업 소싱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AI 상품기획, 빅데이터 활용, 온라인 개인화 마케팅, 디지털 프린터, 패션상품 촬영&웹디자인 솔루션, O2O 키오스크 등 패션 실무에 필요한 디지털 테크 솔루션 기업들이 참가해 패션산업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출처] 영남일보(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0111101000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