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회장 선출방식 바뀐다

관리자 2020-11-24 00:00 조회수 아이콘 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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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회장 선출방식 바뀐다

 

 

 

 

5인 추대위 운영 방식 잡음 많아 개정 필요성

소재 혁명 친환경, 고감성, 다기능성 개발 총력

이상운 회장 본지 조영일 발행인과 특별대담서 밝혀

 

차기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선출방식이 바뀔 것 같다. 현행 섬산련 회장 선출 절차인 5인 추대위원회 운영을 둘러싸고 업계에 잡음이 많은 점을 감안 이를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포석이다.

 

또 국내 섬유 산업이 고립무원의 한계상황을 헤매고 있는 근본 문제 중 하나가 소재 빈곤이란 점에서 획기적인 소재 혁명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국군이 입는 군복 원단을 중국산 등에 의존하는 부끄럽고 시급한 현안을 해소해 국산화하기 위해 전투복 원단 소재의 국산인증제도가 추진된다.

 

이 같은 사실은 취임 100일이 임박한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이 본지 조영일 발행인과 가진 특별 대담에서 밝혀 표면화됐다.

 

이 회장은 현행 섬산련 회장 선출에 따른 5인 추대위원회 운영을 둘러싸고 섬산련 이사진과 대의원뿐 아니라 섬유패션 업계가 불합리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회장 선출에 따른 5인 추대위원회 운영 방식을 업계의 지적을 감안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미 사무국에 정관 개정 방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따라서 “섬산련 회장 선출을 위한 5인 추대위원회를 존속할지 아니면 총회에서 자유 경선으로 선출할지 여부는 이사진과 대의원, 업계 중진들의 의견을 집약해 최선의 방안을 채택하겠다”고 말해 5인 추대위원회에 대한 장단점을 깊이 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또 “국내 섬유 산업이 경쟁력을 잃고 표류하는 여러 요인 중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의 하나가 소재 혁명이 진척되지 못한데에 있다”고 전제, “세계적인 섬유패션 트렌드에 맞게 친환경, 다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해 정책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생분해성 소재와 PET 리사이클 섬유 소재 개발을 위한 정부와 업계, 지자체간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부연 설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우리나라 국군이 입고 있는 전투복 생지 원단이 중국과 인도네시아산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은 국내 산업 피해뿐 아니라 안보상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 “이 문제를 하루빨리 개선해 국산화하기 위해 전투복 원단 소재의 국내 직접 생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인증 제도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 소관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재임 기간 중 섬유패션 산업의 재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평소 가지고 있던 소신과 청사진을 폭넓게 밝히면서 강한 신념을 표명해 주목을 끌었다.

 

 

 

 

 

[출처] 국제섬유신문(http://www.it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