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상반기 코리아패션마켓트렌드 설명회 결과보고

한국패션협회 2010-11-03 11:50 조회수 아이콘 9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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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와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7.26(월)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500여명의 패션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상반기 Korea Fashion Market Trend” 설명회를 성황리 개최하고 2010년 토털 패션 시장 규모를 31조 9천억원으로 예측한다고 발표했다.

한국패션시장규모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하는 KFI research 결과를 활용하여, 패션시장크기 산정모델링에 의해 추정된 것이다. KFI research(Korea Fashion Index research)는 한국 소비자의 패션수요를 측정하는 조사목적을 가지고, 7대 광역시(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및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의 동. 읍면 지역 등 16개 시도별 성연령 비례할당 및 비례 확률표집(PPS: Proportionate Probability Sampling)을 통해 선정된 남여 1,400명을 대상으로 매년 3월, 9월 연간 2차례 면접조사(Face-to-face Interview)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09년 의류시장 24조 6천억원, 가방 및 신발 포함 패션시장 29조 6천억원으로 마감
• '10년 의류시장은 7.5% 성장된 26조 6천억원, 패션시장은 7.3% 성장된 31조 9천억원 예측
• '10년은 캐주얼복 시장의 호조에 스포츠복, 내의 시장이 패션시장 성장을 주도
• 패션산업의 경제산업 환경은 긍정적 지표를 나타내는 편
• 패션소비자 레저스포츠 활동을 선호하고, 알뜰한 소비의 패션격식지향성 보이는 편
• 성장기 적극적인 투자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전략이 요구


 2009년 의류시장 24조 6천억원, 가방 및 신발 포함 패션시장 29조 6천억원으로 마감
한국패션지표조사(KFI research) 2010년 상반기에 따르면, 한국의류시장규모가 2009년 가을겨울  시즌인 하반기는 13조 5856억원으로 조사되어, 봄여름시즌인 상반기 의류시장 11조 52억원과 합해서 2009년 의류시장규모가 24조 5908억원이었다. 2009년 하반기는 전년 동기와 대비하여 8.4% 1조 142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2008년에는 경기침체 및 소비심리 하락으로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였으나 2009년 10월 이후 부터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한편 가방과 신발시장을 포함한 2009년도 패션시장규모는 29억 5784억원으로, 이는 상반기 13조 7448억원, 하반기 15조 8336억원이다. 


 2010년 의류시장은 7.5% 성장된 26조 6천억원, 패션시장은 7.3% 성장된 31조 9천억원 예측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기에 접어든 2010년에 패션기업들은 적극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를 진작시키는 전략을 구사한다면, 전반적으로 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0년  상반기부터 고용시장의 안정과 소득의 증가, 소비자 감도 성숙 등의 긍정적 요인으로 인해 의류시장이 더욱 더 회복될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하반기에는 패션시장 성장이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의류시장규모는 전년대비 7.5% 성장된 26조 5788억원으로 예측된다. 2010년 상반기 시장은 11조 8495억원을 전망하는데, 이는 지난 2009년 상반기 동기 대비하여 7.1%나 증가된 것이다. 더욱이 경제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난해에 전망되었던 2010년 경제성장율 4%대 초반보다 월등히  높은 5%대 후반으로 재조정된 것을 반영할 경우, 2010년 하반기에 들어서는 전년동기대비 약 7.8%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0년은 캐주얼복 시장의 호조에 스포츠복, 내의 시장이 패션시장 성장을 주도


이러한 의류시장의 성장세는 전복종에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는데, 특히 스포츠복과 내의, 외투류는 11% 대의 성장을 예측하고 있으며 외투류는 모피 품목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패션품목 중에서 신발부문은 스포츠 활동의 증가와 함께 패션 스니커즈의 신수요 증대로 7% 수준의 성장을 예측한다. 가방부문에서는 배낭, 일명 백팩(Back Pack)과 여행가방 수요가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2010년 하반기의 복종별 변화를 예상해 보면 다음과 같다. 남성복에서도 캐주얼 경향에 따른   변화 바람이 거세지면서 캐주얼라이징된 브랜드 리프레쉬를 준비하는 업체들이 증가하므로, 남성복 정장 수요가 캐주얼로 전환 될 가능성이 높아 규모면에서는 성장하지만 전체 의류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복 또한 남성복과 마찬가지로 캐주얼라이징 상품기획이 심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캐주얼 제품 구매수요가 증가할 곳으로 예상되며, 한편 여성복은 새롭게 부상하는 모피수요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캐주얼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이다. 특히 남성복과 여성복에서 온 어덜트캐주얼 수요가 병합되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부터 괄목할 만한 성장은 스포츠복 시장이다. 스포츠 시장에는 의류와 신발 양대 품목이 동시에 성장하는 추세로, 상호보완적 성장도구로 조화로운 시장창출을 모색하는 것이 시장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40대 여성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성장하는 내의시장은 하반기 남성수요까지  나타나면서 고성장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가방 및 신발시장은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브랜드와 대응하기 위해 라인 다각화를 통한   토털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이들 패션 브랜드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산업의 경제산업 환경은 긍정적 지표를 나타내는 편


   2010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말에 여러 경제연구소가 전망하였던 3% 대보다 월등히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DI의 경우 세계경제 회복에 따라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내수도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연간으로 5.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민간소비는 소득 및 고용상황 등의 전반적인 경제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4%대 후반의 증가세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업률은 1/4분기에 구직활동 증가로 4.7%까지 상승하였으나, 내수 회복세 지속에 따라 점차 안정화되면서 2010년 평균으로는 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국제 원유가격 상승 등 수입물가 인상으로 인한 물가상승 요인은 환율 하락에 의해 상당 폭 상쇄될 것으로 판단되나, 국내 경기 회복으로 수요압력이 증가하여 2010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 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도 경제성장률을 종전 4.3%에서 5.1% 상향조정하였다


 2009년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자 전망지수가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과 함께 환율 안정 등의 계기로 지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비지출전망은 현재의 생활형편전망과 향후경기전망  지수가 약간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에, 오히려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나타나는  아이팝의 호기심과 함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특수 등 소비자에게 새로운 소비를 자극시키는 이벤트들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패션소비자는 레저스포츠 활동을 선호하고, 알뜰한 소비의 패션격식지향성을 보이는 편
  
   우리나라의 13세 이상 인구의 여가취미활동에 대한 조사결과, 여행․레저(26.8%), 스포츠․건강(23.6%), 영화․음악․독서 등 감상(14.8%), 컴퓨터인터넷(12.1%)의 순으로 나타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레저․스포츠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는 레저․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있으며, 특이한 것은 남성이 가사잡일이나 간단한 DIY 취미를 즐기는 것이었다. 한편 여성은 움직이는 활동보다는 정적인 활동, 즉 음악 감상이나 독서, 그리고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서핑 등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13세 이상 인구의 패션관련 관심도에 대해 조사 결과, 우리나라 남녀 소비자들은   알뜰한 소비의 패션격식지향성을 보이고 있다. 즉 주로 세일기간을 활용하여 유행에 민감하지 않는   제품을 구매하면서도, 장소나 행사에 따라 격식을 고려하여 신발과 가방 등 패션제품으로 치장하는   편이다. 이는 우리 소비자가 패션이 사회적 지위를 상징한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소비자는 브랜드 제품을 지향하지만 한번 신뢰가 쌓인 브랜드에 대해 애착을 보이는 브랜드충성지향성도 보이고 있다. 반면 몸치장이나 유행 추정을 위한 충동구매는 자제하는 합리적 구매지향성도 나타나고 있다.


성장기 적극적인 투자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전략이 요구


2010년 의류시장의 성장세는 전년대비 7.5% 성장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고성장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는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시장 진입으로 선진 패션 감각을 제공하면서 소비자의 소비를 촉진시킨 것이 가장 큰 이유이나, 우리 패션기업의 패션브랜드 토털화, 유통환경의   대형화 및 엔터테인먼트요소 투입, 유통채널의 다양화 등의 노력으로 소비를 진작시켰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을 하반기에도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시장에서의 시장 지위력을 향상 시켜야 할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발전하는 모바일 기술은 실시간으로 즉각적인 정보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기 스마트 소비로 변하고 있다. 이들 소비의 근간은 전세계 시장이며, 소비는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 스마트 소비는 국경도, 시간도, 장소도, 그리고 연령이나 성도 제한적이지 않는 형태이다. 이러한 스마트 소비성향의 소비자에게는 빠르고 다양한 상품 전략과 함께, 이들의 스마트 문화를 함께 즐기는 브랜드 문화정체성 확립과 그에 따른 스마트 마케팅이 요구된다. 
   그리고 전세계가 하나의 소비자이고 시장이 된 이 시점에, 한국시장에서의 각축전 보다는 세계시장으로의 적극적 도전이 요구된다. 우리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에 대한 시장 공략은 결국 세계시장에서의 신성장동력을 구축하여, 한국형 패션기업이 글로벌 패션기업으로의 도약이 시작되는 시점이 2010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