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협, 미국 패션시장 진출 세미나 및 성공사례 발표회 성황리 개최
한국패션협회(회장:원대연)은 2010년 10월 20일 2시 섬유센터 17층에서 최근 회복세에 있는 미국 의류 소비시장의 변화추세 및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방향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0년도 서울시 해외패션 전시 지원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 패션협회가 미국시장에 진출하길 희망하는 국내 브랜드 및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미국 현지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한 이 세미나는 ‘미주지역 소비동향 및 시장분석’, ‘미국 패션 유통시장 구조 이해 및 진출 성공전략’, ‘미국 진출 브랜드 성공사례 발표’의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Dominic J. Pulera는 미국 뉴욕에 소재한 Pulera International LLC컨설팅 업체의 대표이자 마케팅 관련 유력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업체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그는 강의를 통해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미국의 소비자들은 더욱더 합리적인 소비 즉, 스마트 소비 경향으로 변해가는 추세이고 현금 구매가 늘고 신용거래가 줄어들며 Factory Outlet같은 할인점들이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지금 시기가 한국 패션업체가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통적인 소매업계 강자인 월마트가 지속적인 매출감소로 기본 품목인 양말, 속옷, 티셔츠, 청바지 등의 구성을 늘리고 있는 반면, TJ Maxx같은 의류할인 전문매장과 ebay로 대표되는 온라인 마켓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로 최근 패션산업에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미국내에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힐 수 있는 주요 매체로 등장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설명하였다. 최근 아이작 미즈라히 같은 디자이너가 SNS를 통해 기존의 고급 디자이너의 이미지를 걷어내고 부담없이 다가가 비즈니스적인 성공을 거둔 사례를 들어 미국내에서 불고있는 새로운 홍보전략에 대한 사례들을 설명하였다. 그는 한국 제품의 높은 품질력, 디자인력과 미국 소비자들이 이미 삼성, 현대, LG등의 브랜드를 통해 가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친밀성을 잘 활용하고 ‘가치소비’, ‘패션성지향 소비’의 미국의 신 소비성향을 파악한 제품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해 중산층 이상의 프리미엄 고객층을 공략한다면 성공적인 진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 강의자로 나선 코니에반스 박인기 대표는 미국내 브랜드 및 소비시장 근무 경험을 통해 미국 패션 유통시장의 구조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단계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히, 미국의 동부, 서부, 남부, 중부 지역의 지리적, 기후적, 인구통계적 특성과 함께 패션 소비적 성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먼저 미국인과 미국인들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통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내 유통망을 전문적으로 분류해 특성을 설명하며 주요 매장별 특성에 맞는 제품기획 방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업관리 인프라 즉, 제품생산, 고객관리, 소매, 관리인프라를 자세히 설명할 수 치밀한 사업제안서를 작성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미국 바이어와 접촉시 성공전략으로 합리적인 품질에 가장 저렴한 가격 제시, 미국시장 구조 이해, 믿을 수 있는 대리인 활용,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 영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력 채용 및 자본력을 제시했으며 무엇보다도 미국시장은 전세계 기업들이 사활을 걸 만큼 치열한 시장이므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진출 계획을 통해 치밀한 전략 수립 및 실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 강의자로 나선 Richard Chun은 현재 미국 뉴욕에서 Idiel Showroom을 운영하고 있는 교포 2세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인 Beyond Closet, D GNAK, EZ Enzuban등의 미국내 진출을 돕고 있다. 그는 미국내 Showroom의 업무 프로세스를 소개하며 좋은 대리인과 접촉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자신이 진행하는 브랜드들의 미국진출 성공사례를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특히,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국내 내수 브랜드 및 디자이너가 먼저 해야할 것은 국내에서의 성공이나 명성을 걷어내고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미국시장에 진출했던 몇몇 기업의 어려움을 소개했다. 前 Capsule Show사무국에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내 지금 주목받고 있는 Trade Show를 설명하면서 자신의 브랜드에 맞는 전시회 선택 및 활용법, 자사 제품 소개를 위한 Look Book(제품사진첩) 및 Line Sheet(일종의 제품설명서)의 작성방법, 사후관리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번 서울 패션위크에 미국 바이어들과 함께 한국의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방문한 그는 향후 한국 패션협회와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브랜드 및 디자이너의 미국 진출을 돕기로 약속했다. 앞으로도 한국 패션협회는 이러한 세미나 개최를 통해 서울시 해외패션 전시 지원사업을 널리 홍보하고 진출하고자 하는 해당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 2011년도 상반기에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참가업체 모집은 지금 진행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패션협회(02-528-4748)와 해외전시회 전문 사이트인 www.seoulex.or.kr 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