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대·중소 유통상생 위원회 개최
유통분야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굴하고 상호 정보 교류 및 소통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제2차 유통상생위원회(위원장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가 12월 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회의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 유통대기업과 중소납품업체, 학계, 정부인사 등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중소기업 연구원의 ‘유통분야 상생협력방안’ 주제 발표를 들은 후 유통분야 상생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이 날 참석한 유통대기업들은 중소기업판매전이나 상생펀드조성 등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는 하나 대·중소기업이외에 소비자들의 입장도 고려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점 중소기업들은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일부 독점 벤더들의 횡포에 대해 지적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도 벤더업체관리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하였으며 또한 PB상품 납품보다는 중소기업 자체브랜드 납품형태를 통해 중소기업브랜드 육성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밖에 매장 내에 일정 규모의 중소기업 상품 판매관 구성을 의무화해줄 것도 건의하였다.
공정위 송정원 과장 등 정부 인사들은 대기업 최고경영자의 의지나 방향이 현장 실무자까지 전달되지 않아 아직도 불공정 관행이 지속되는 점을 지적하면서 2차 판매수수료 인하 조치 이후 다른 형태의 이익보존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으며 적발시 제재수위를 높일 것임을 밝혔다. 또한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서면실태조사에 중소납품업체들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동위원회 위원장은 맡고 있는 원대연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이분법적인 적대관계가 아니며 갈등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음을 밝히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협력할 때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위원회의 목적임을 환기시켰다. 또한 최근 들어 일부 프랜차이즈의 무리한 문어발식 점포개설, 계약서와 다른 형태로 진행되는 홈쇼핑 방영 등 사각지대에서 발생되는 문제점도 관심을 갖고 대처하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였다. 그리고 어렵게 구성된 위원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향후 한두개 과제를 사전에 선정하여 심도 있게 집중 토론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며 분야별 소위원회 구성, 회의결과 언론보도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