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경계·超연결 사회, 새롭게 시작하는 패션산업의 미래 전략
“제 8회 글로벌 패션 포럼 개최”
국내 패션관련 업계 CEO 등 400여명 참가의 대표적 패션산업 토론의 場
2014년에 개최된 제7회 글로벌패션포럼 전경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의 후원으로 이번 6월 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패션관련 업계 및 학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8회 글로벌 패션 포럼을 개최한다.
국내 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목적인 패션산업 지식 기반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이래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패션 포럼은 그 동안 SPA, 그린 패션, 융합, 감성 경영, 중국‧아세안 패션시장 진출 전략, 패션 빅데이터 활용 등의 주제를 통해 국내 패션 기업의 글로벌 패션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내부 역량 강화와 동시에 글로벌 패션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을 가지도록 하는‘지식 소통의 장(場)’으로서 자리매김 해왔다.
올해는 8회째를 맞아 최근 급변하고 있는 패션 소비자들의 소비 환경에 주목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모바일 유통 채널이 전혀 경계없이 연결되는‘옴니채널’전략의 본질을 국내 패션기업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받아들여 기존‘제조’중심에서 고객 접점의‘리테일’비즈니스로 도약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담아 ‘옴니채널 시대, 고객 몰입(沒入)을 통해 다시 시작하자 : Back to the Beginning'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연과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시마다 코지
이번 포럼에서는 일본 최고 패션기업 World社 출신으로 현재 중국, 일본, 한국 등에서 패션‧유통기업의 옴니채널 컨설턴트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시마다 코지(島田浩司) IbD사업개발연구소 대표가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이 강연을 통해 단순히 오프라인 브랜드가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확장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닌, 각 채널별 강점을 유지하면서 고객을 중심으로 상호 보완될 수 있는 진정한 옴니채널 전략 구축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면서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질적인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한국 기업내 수직적 조직문화와 인력관리가 최근의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임을 지적하며 옴니채널에 근거한 새로운 내부 역량 강화의 방법을 강조할 예정이다.
동시에 국내 패션 리테일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강화 인터보그 대표가 함께 연사로 나와 옴니채널 측면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생존 전략을‘라이프스타일숍’으로 제안하여 최근 우후죽순으로 탄생하는 국내 라이프스타일숍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다양한 소통 및 분석 기술의 발달로 이제 기업들이 진정 고객에게‘몰입(沒入)’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밸류체인 각 과정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로의 비즈니스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이 두 연사와 함께 패널리스트로서는 KMA한국마케팅협회 본부장으로 현재 하이브랜드 마케팅본부 온라인 총괄인 이응환 팀장이 가세하여 실질적인 국내 패션기업들의 리테일 전략 강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이번 포럼의 사회를 맡은 국내 최고 파워 소셜러이자‘아이디어 닥터’(Idea Doctor)로 유명한 이장우 대표와 패널리스트 서효성씨가 최근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해 오프라인으로 확장하여 국내 패션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이른바 O2O(Online to Offline)기업 즉,‘新패션 강소(强小)기업’의 대표들과 함께 이들의 고객 취향 저격 전략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을 설레게하는 방법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보려고 한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기존 연 1회 하루종일 진행되오던 글로벌 포럼 방식을 더 많은 기업 종사자의 참가 편의 제공과 급변하는 글로벌 패션 산업 트렌드 반영을 위해 연 2회(오후시간)로 확대하여, 하반기 포럼은 9월 10일 동일한 장소와 시간에 패션 웨어러블 제품 개발과 3D 프린터의 활용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또한, 포럼 내용의 수혜 확산을 위해 패션‧유통기업 CEO 大토론회와 기업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 세미나도 함께 기획되고 있어 국내 패션기업들의 꾸준한 관심이 예상된다.
이 행사에 참가를 원하면 한국패션협회 홈페이지(www.koreafashion.org)
또는 패션 지식 포털 사이트 패션넷코리아(www.fashionnetkorea.com) 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한국패션협회(02-460-835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