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패션산업발전위원회 제2차 추진소위원회 개최
ㅇ 일 시 : 2015.10.1(목) 15:00~17:00
ㅇ 장 소 : 협회 회의실
ㅇ 참석자
- 협 회 : 원대연 회장, 김기산 부회장, 주상호 상무, 김성찬 이사
- 위원장 : 도상현 대표(위비스)
- 위 원 : 안윤정 대표(한아인터내셔널), 장광효 대표(카루소),
강기옥 대표(kiok by KiOk Kang), 오서희 대표(린에스앤제이),
오종훈 의장(플랫폼팩토리), 한창우 대표(브라이트유니온),
국성훈 대표(파비즈), 이경옥 대표(크리에이티브랩),
이경희 대표(화인트리), 조익래 대표(SUS패션연구소),
최현숙 교수(동덕여자대학교), 박선희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올해 두 번째 개최된 한국패션협회 패션산업발전위원회에서는 작년에 발전위원회 위원들이 건의하였던 안건 중 할인점, 대형마트 애로신고센터 설치 및 실태조사, 중국 온라인 쇼핑몰 한국 브랜드 공동 입점 추진 안건에 관련하여 협회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사무국 보고와 2035 한국패션산업 발전전략 수립(SUS패션연구소 조익래 대표 미래전략 브리핑)에 대한 자문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협회는 위원 제안사항 중 ‘할인점, 대형마트 애로신고센터 설치’ 안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정된 ‘유통분야 불공정거래행위 대리 신고센터’를 설치하여 중소 패션기업의 권리 보호에 힘쓰고 있음을 알리고 불공정거래행위 신고 절차나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중국 온라인 시장 확대에 따른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국 온라인 쇼핑몰 한국 브랜드 공동 입점 추진 안건에 대해서는 알리바바 티몰, 진동, 스쿠 등의 쇼핑몰 입점에 관한 협의가 상당 부분 진전되었으며 온라인 비즈니스가 중심이 되겠지만 오프라인쪽에서도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대한 부분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2035 한국패션산업 발전전략 수립에 대해서 열띤 토론이 있었는데 원대연 회장은 시대가 바뀌고 한국문화수준은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제조업 중심의 산업 프레임을 초월하여 선진 산업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패션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패션이 섬유의 하위개념이 아닌 상위개념으로서 패션업계 및 정부 관련부처의 의식 전환이 필요함을 호소하였다.
이에 최현숙 교수는 미래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견해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우리 패션업계가 그 변화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협회에서 추진하는 보고서에 이러한 방법과 과제들을 명확하게 캐치하여 실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학계에서도 미리 대비하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 형성 지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박선희 교수의 의견도 있었다.
안윤정 대표와 강기옥 대표는 기업의 규모에 따른 적합한 발전 전략 내용이 수록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히고, 장기적인 비전수립도 바람직하지만 업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단기적인 전략도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오종훈 의장은 기존 패러다임에 맞춰 기술하기 보다는 급변하는 시기에 미래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지만 마이크로적인 시각으로 빠르게 재구성되고 있는 산업 카테고리를 분석하여 미래 패러다임에 맞는 표현적 기술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으며 또한 현존하는 미래 데이터베이스가 많고 현재도 카이스트에서 각 산업 스트림별 전문가들이 모여 30년 전략 보고서를 기반으로 국가전략보고서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하였다.
이날 협회는 2035 한국패션산업 발전전략 보고서 중간발표를 통해 집필에 참여하지 못한 패션산업 각 분야의 전문가인 발전위원분들에게 많은 아이디어와 자문을 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미래를 미리 예측하여 협회 회원사와 나아가 패션업계전반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기 발전위원회는 2015년도 결산 보고회를 겸하여 12월1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