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패션 유통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성료

 

- 중국 진출의 시작은 한국의 명동, 홍대에서부터 -

 

10월 27일 섬유센터에서 주요 패션업계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패션 유통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에 열린 첫번째 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중국 패션 유통과 관련한 전문가의 경험담과 중국 소비자 트렌드를 통한 시장 진입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온라인 특화 기업인 아소스(ASOS) 중국 법인 대표 다니엘 젠크스(Daniel Jenks)가 중국 진출과 관련한 경험담 및 전략을 소개했다. 아소스는 지난 2013년 처음 중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재 많은 중국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젠크스 대표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팁을 전하며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유통 채널과 소비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패션 시장 내에서 최근 온라인&모바일 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온라인&모바일 마케팅을 펼치라고 조언했다.

 

특히 본사 독립 사업체로서의 ASOS 차이나 온라인몰 오픈에 이어 중국 ‘티몰’ 내 ASOS 플래그쉽 스토어에서의 판매를 전개하게 된 배경과 각 채널에서의 브랜드와 소비자 특성에 따른 운영전략 차이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가며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 Daniel Jenks 아소스 차이나 중국법인 대표 : PWC(Pricewaterhouse Coopers)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여 ASOS.com 영국과 중국 법인의 다양한 직책을 지낸 재무전문가이다. 2014년 9월부터 ASOS.com 중국 법인 대표로 재직 중이다.

 

  * ASOS.com : 영국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자 국내에 알려진 대표적인 유럽 직구숍이다. 2000년 영국에서 처음 오픈하여 현재 전 세계 950만 명 이상의 회원 수와 2014년 기준 1조 8,000억 원의 매출(50% 이상이 해외직구) 규모를 달성했다. 자체 SPA 브랜드인 ASOS와 그 외에 나이키, 아디다스 등 850여개 이상 브랜드를 유럽, 미국, 한국, 중국 등 전 세계 240여 개국으로 무료배송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을 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어서 트렌드랩506의 이정민 대표가 시진핑 정부가 내세운 비전 ‘중국몽(中國夢)’을 키워드로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입 전략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 대표는 “소비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중산층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이미 미국의 중산층을 넘어섰다.”고 설명하며, 중국 중산층 소비자 공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3~4선 도시로의 진출, 중국 밀레니엄 세대의 부상, 모바일 시장 급성장을 배경으로 시장 변화를 예측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중장기적 비전과 목표 수립, 대리상·라이선스·자회사·조인트 벤처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협력 동맹, 그리고 '한국 스타일'과 '한류 열풍'의 역 활용을 강조하는 3가지 중국 시장 진출 전략 주요 키워드를 제시했다.

 

전문가의 노하우와 소비자 트렌드 및 전략 분석을 통해 한국 패션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의 디딤돌을 제공한 이번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협회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세번째 세미나는 오는 12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다.

 

 

* 사진첨부, 자료문의

   : 한국패션협회 신희진 팀장, 배소원 사원 (Tel.02-460-8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