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싱력으로 신(新)성장 동력 만든다

한국패션협회 2008-06-13 00:00 조회수 아이콘 5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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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싱력으로 신(新)성장 동력 만든다


제5회 <서울패션소싱페어>-6월 25일 SETEC서 개막
글로벌 한상포럼·한중 경영자 포럼 등 부대행사 풍성

우수한 실력을 가진 소싱 기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수 있는 <서울패션소싱페어(SEOUL Fashion Sourcing Fair-June 2008; 약칭 SFSF)>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패션인사이트(발행인 황상윤)는 오는 6월 25일부터 3일간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5회 서울패션소싱페어’를 공동 개최한다. SFSF는 한국 패션기업의 소싱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2006년 가을부터 연간 2회씩 개최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 등지의 우수 생산기업과 한국의 브랜드를 직접 만나게 함으로써, 상호 ‘윈-윈’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생산기반 갖춘 80여개 소싱기업 참가
특히 이 행사에는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산 기업을 한자리에 모았다. 또 대구경북의 화섬 소재업체와 진주 실크, 전주 환편니트 등 경쟁력 높은 지역별 섬유 소재기업도 참가시키는 등 생산기반이 탄탄한 기업을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국내 패션시장이 공급과잉으로 가격경쟁이 치열하고, 또 유통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소싱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황상윤 패션인사이트 발행인은 “한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의류의 90% 이상은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 브랜드는 1차 오더를 서울의 프로모션 기업에게 주고, 다시 프로모션은 중국 내 프로모션 기업에게 2차 오더를, 또 중국 프로모션은 중국 공장에 3차 오더를 주는 등 3, 4단계를 거쳐 생산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한국 패션기업과 중국 생산기업 모두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구의 소재기업과 중국과 동남아의 봉제기업 등 직접 생산기반을 갖춘 기업과 직거래하는 것이 절실하다. <서울패션소싱페어>는 이러한 한국 패션기업의 요구에 의해 출범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40여개 국내 소재 및 ODM 기업과 30여 개 중국 OEM 봉제기업, 6개 베트남 봉제기업 등 80여개 소싱 기업이 참가한다. 중국 기업 가운데는 상하이와 칭따오, 쯔버, 옌타이, 다롄 등에서 활동중인 중국 교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한국 패션 브랜드의 특성을 잘 알고, 의사소통이 원활한 것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 패션기업과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다이마루 티셔츠와 데님 부문에서 경쟁력 높은 베트남 현지 기업이 참가한다.    

디자인 뛰어난 ODM 기업 참여 확대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디자인 개발력이 뛰어난 프로모션(ODM) 기업의 참여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디자인 아웃소싱에 대한 패션기업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디자인 개발에서 생산관리까지 일관 서비스 체제를 갖춘 기업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 패션기업 경영자는 “사실 지금의 패션기업 인적 구조는 디자이너와 MD 등 구성원들의 인건비가 저렴했던 20년 전과 큰 차이가 없다”며, “지금과 같은 고비용 구조에서는 내부에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와 바이어 등 핵심 인력 위주로 인력을 구성하고, 테크니컬 디자이너와 패턴개발, 생산관리 등은 아웃소싱 체제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며, “디자인 개발력을 갖춘 프로모션업체들이 ODM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프로모션업체 경영자는 “서울에만 최소 1000여개의 프로모션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상위 20% 정도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패션기업은 유통개설과 마케팅에, 프로모션 기업은 상품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여개 ODM 기업이 참여한다.
 
韓商 포럼, 韓中 경영자 포럼 등 행사 다양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는 △섬유·패션 글로벌 한상포럼과 △한중 패션기업 경영자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25일 아침엔 섬유·패션 글로벌 한상포럼이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섬유·패션산업은 산업 특성상 원사에서부터 원단, 완제품 봉제,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력을 필요로 한다. 한국의 섬유·패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중인 섬유·패션 한상 기업들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 이들을 하나로 묶어 상호 기업 간 높은 시너지를 만드는 것은 물론 우리 섬유·패션 산업의 커다란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